(미디어원=강정호 기자) 국립수산과학원 ( 원장 정영훈 ) 은 지난 12 일 사료연구센터 ( 포항시 소재 ) 에서 산·학·연 연구자 20 여명이 참석해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토론회는 지난 9 월 18 일 부산에서 열린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구자 심포지엄’에 이어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을 목표로 연구진 구성 및 연구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
특히 , 기존 연구개발 (R&D) 사업이 양어사료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수행된 것과는 다르게 식품·축산 및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산·학·연 연구자 학문분야 : 어류영양학 , 미생물학 , 효소공학 , 미생물유전학 , 조직생리학 , 근육생리학 , 사료가공학 등
국내 양식산업은 생사료에 의한 양적생산위주로 발전해 왔으며 , 최근 내수·수출시장의 침체국면을 타개하고 ,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
또한 노르웨이 연어 양식산업을 벤치마킹하여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뿐만 아니라 선발육종 , 어병 저항성 향상 등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 수립 후 내년 4 월에 신규 과제로 제출하여 2016 년부터 5 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료연구센터 김강웅 박사는 “국내 어류양식산업의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의 개발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한 실정”이라며 , “향후에는 배합사료에 의한 양식수산물 생산으로 수산물 안전성 향상과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