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2014년 3분기 Industry Statistics 제공

한국신용평가 , 2014 년 3 분기 Industry Statistics 제공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한국신용평가 (www.kisrating.com) 는 1 월 30 일 금융업종의 “KIS Industry Statistics” 를 공시하였다 . 한국신용평가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3 년 5 월부터 분기별로 “KIS Industry Statistics” 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오고 있다 .

이번에 공시한 “KIS Industry Statistics” 는 은행 , 증권 , 리스 · 할부금융 , 신용카드 , 손해보험 , 생명보험 등 총 6 개 금융업종이 대상이며 , 2014 년 3 분기 재무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 업종별 리뷰와 최근 이슈를 비롯하여 최근 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 , 자산건전성 및 관련 재무지표도 제공하며 , 업종별 Peer Group 의 최근 주요재무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

<KIS Industry Statistics 주요 내용 >

은행 : 정책효과로 대출자산 증가세 지속 , 대손비용 축소로 시중은행 영업이익 증가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및 주택시장관련 규제 완화 등 정책효과의 영향이다 . 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대손부담이 감소하면서 시중은행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다 . 반면 지방은행은 대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 자산건전성 , 부실흡수능력 , 재무안정성은 양호하다 .

증권 :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익 증가 , 자본적정성 양호

3 분기 순이익은 7,602 억원으로 지난 1·2 분기 대비 증가하였다 . 주식거래대금이 늘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등 최근의 영업환경 개선 때문이다 . 보유 채권 규모 확대에 따른 총위험액 증가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규제비율 (150%) 을 크게 상회하는 등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리스 · 할부금융 : 성장 둔화 , 이익률 하락세 지속

9 월 말 영업자산은 71.2 조원으로 6 월 말 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 신차금융이 소폭 늘었으나 기업 및 소매금융은 여전히 부진하다 . 3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073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하였다 . 우호적 조달환경이 이어지면서 평균 차입금리가 낮아졌으나 운용수익률 저하의 영향이 컸다 . 3 분기 누적 운용수익률은 8.7% 로 2010 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 건전성 지표 및 부실흡수능력에는 유의적 변동이 없다 .

신용카드 : 체크카드 성장 vs. 현금서비스 부진 , 하나카드 출범

전년 동기 대비 카드구매실적은 5.3% 증가하였지만 카드대출은 4.3% 감소하였다 . 체크카드가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현금서비스 실적은 부진했던 탓이다 . ROA 는 2.2%, 실질연체율은 1.9% 로 이익률 및 건전성지표의 유의적 변동은 없다 . 한편 지난 11 월 외환카드와 하나에스케이카드가 합병하여 , 하나카드가 공식 출범하였다 .

손해보험 : 장기보험 성장률 둔화와 손해율 상승 지속

2014 년 3 분기 누적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쳐 , 성장률 둔화가 이어졌다 . 장기 저축성보험의 신계약 감소가 주 원인이다 .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다소 하락하였으나 장기보험 손해율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면서 보험영업이익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시장금리 하락과 자기주식 처분 등으로 인해 RBC 비율은 소폭 상승하였지만 RBC 산정기준 강화로 향후 하락 압력이 크다 .

생명보험 : 2 분기 연속 성장세 유지 , 자산건전성 지표와 RBC 비율 개선

저축성보험 , 보장성보험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1 분기의 부진을 일부 만회하였다 . 하지만 3 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하였다 .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으나 , 저금리 장기화로 역마진 우려는 상존한다 . 한편 , 안전자산 위주의 자산운용 , 이익잉여금 적립 등에 힘입어 건전성지표와 RBC 비율은 개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