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 ‘ 삼성 ’ 과 손잡고 ‘ 고택관광 ’ 세계화 나서
( 미디어원 = 강정호 기자 )경 상북도는 경북의 산재한 명품고택 상품화를 위해 초 일류기업 삼성과 손을 잡고 세계화에 나섰다 .
도는 지난해 연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 삼성 , 한스테이사업단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삼성의 서비스 노하우와 세계적 브랜드를 접목해 경북의 명품고택 세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한스테이 사업은 경북의 고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 한스테이사업단이 공동 추진하는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한국형 숙박문화체험을 국제적 수준의 통합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한 바 있다 .
이번 한스테이사업은 경북의 창조경제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의 계열사인 호텔신라의 경영 노하우 , 서비스 기법과 교육 , 각종 매뉴얼 등의 컨설팅 지원으로 경북고택을 관광명품으로 육성한다 .
삼성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활용해 삼성의 각종 홍보물과 책자 , 웹사이트 등에 한스테이 로고 , 명칭을 사용하며 , 이를 통한 국제관광시장의 신뢰성 확보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
아울러 , 삼성은 선도적으로 경북고택을 삼성직원들의 지정 숙박업소로 선정하고 , 각종 위크숍 , 휴가철 캠프 , 예절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 국제행사 , 해외바이어 등 고객들이 호텔신라 숙박예약 시 경북 고택을 연계한 체험상품으로 패키지화하고 고택에서 한국적 문화와 분의기를 느끼며 종가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
한스테이사업단은 지난해 정부지원으로 한스테이 사업운영 매뉴얼 , 회원모집과 교육 매뉴얼 , 통합 홈페이지 구축 , 24 시간 콜센터 운영 , 온라인 예약 및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하고 , 세계적 숙박브랜드인 지트 프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 특히 , 고택 운영자의 개별적으로 의존하던 매뉴얼 기준을 표준화 , 등급화로 기초적 기반을 마련한 상태로 이를 삼성과 업무제휴를 통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한편 , 경상북도는 전국 고택의 약 40% 보유 , 한국을 대표하는 3 대 문화권 , 한류문화 확산 등 우수한 여건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 .
이미 유럽 , 미주 등지에서는 자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숙박 브랜드가 꽤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사회 , 경제적인 영향력도 매우 크다 . 특히 , 프랑스에 본부를 둔 지트프랑스는 유럽 20 여개국에 걸쳐있고 영국의 팜 스테이 , 미국의 헤리티지 등이 국제관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 세계적인 브랜드 삼성기업과 협력을 통해 경북 고택과 한류문화를 전 세계 관광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 경북관광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 ”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