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가 갈라진 레알과 샬케와 달리 포르투와 바젤은 골공방전은 있었지만 이렇다할 승부를 보지 못하면서 아쉬움 속에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했다.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젤과 포르투의 대결에서 각각 한골씩 주고받은 공방전 끝에 1-1로 비겼다. 여전히 미지근한게 남은 듯한 경기력과 그에따른 아쉬움은 두 팀에게는 크게 작용 하긴 하였지만 그럼에도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는 점은 다음달에 펼쳐질 2차전이 얼마나 치열한 대결이 될수도 있다는 측면을 남기면서 두팀으로 하여금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경기에서 선제골은 바젤이 먼저 터트렸다. 바젤은 전반 11분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어느정도 실력 갖춘 포르투였지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내준 선제골은 포르투에게는 더없이 큰 손해였기에 바젤로써는 어느정도의 승리를 예측하게 만든 골인듯 싶었다. 하지만 포르투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이후 계속해서 공격축구를 나타내면서 서서히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포르투는 64:36이라는 점유율의 우세속에서 바젤을 압박하였고 결국 후반 33분 바젤의 사무엘이 저지른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수비수 다닐로가 침착하게 성공 시키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하였다. 승리를 코앞에 둔 바젤에게는 큰 절망을 포르투에게는 기사회생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결국 추가골 없이 끝나게 된 두팀의 경기는 한골씩 주고받은걸로 만족해야 했었다. [코리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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