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old news 이인제 최고위원, ”박 대통령, 국회서 발목 잡아 많이 화난 상황”

이인제 최고위원, ”박 대통령, 국회서 발목 잡아 많이 화난 상황”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5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같은 당 이주영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 것과 관련해 “두루두루 어떤 분야 자리든지 충분히 역할을 다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이 의원은 나의 대학교 3년 후배이고, 학교 다닐 때부터 아주 가까이 지내서 잘 아는데, 아주 부드럽고 융합력이 있고 정말 훌륭한 역량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비서실장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말 대통령이 두루두루 소통을 잘 하고 또 정부가 서로 막히지 않고 유연하게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아주 유연하고 부드럽고 전략적인 분이 비서실장이 돼 대통령을 잘 보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2년간 국정운영에 대해 “경기회복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1년간 국회에서 발목을 많이 잡아 대통령이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역대 정권마다 인사문제는 똑같이 불거졌다. 박근혜정부에서만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 원인은 인사를 해야 되는데 그 엘리트 집단이 형성이 잘 안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대 정당은 여러 정치 엘리트들이 숲처럼 모여 있고, 과학적으로 잘 생산돼 나와야 하는데, 우리나라 정당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면서 “정권을 잡아서 갖다 쓸만한 인물이 정당 안에, 정당 주위에 결집이 안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골라 쓰려고 하다보니까 굉장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정당이 여러 분야의 유능한 정치적인 엘리트를 많이 양성하고 포용하고 있는 현대 정당으로 나아가야만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소통부재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정무라인들이 많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나는 여당의 한 의원인데 대통령 정무라인과 연락이 잘 안 된다. 어쩌다 메시지를 남겨도 잘 연락도 안 오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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