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 이웃 섬 운항하는 보잉 717 기종 리뉴얼 실시
– 하와이 섬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기내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
– 2015 년 연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모든 B717 기종의 리뉴얼 마칠 예정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미국 하와이주의 대표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잉 717(B717) 기종 18 대 가운데 첫 번째 항공기의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섬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기내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하고 , 일반석 좌석을 애크로 에어크래프트 시팅 (Acro Aircraft Seating Ltd.) 社 의 슬림라인좌석으로 교체했다 .
피터 인그램 (Peter Ingram) 하와이안항공 CCO(Chief Commercial Officer) 는 “ 모던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기존의 B717 기종의 인테리어를 전체적으로 새롭게 리뉴얼을 하면서도 탑승객은 하와이안항공의 일관성 있는 기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라고 말했다 . 그는 “ 새롭게 도입한 슬림라인좌석은 앞 좌석 간 거리 및 편안함을 유지하고 승객들이 개인공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고 덧붙였다 .
기존 B717 기종은 하와이안항공이 오아후섬과 마우이 , 빅아일랜드 , 카우아이 등 주요 섬을 연결하는 주내선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로 총 다섯 종류의 각기 다른 좌석배치도로 구성되어 있었다 . 하와이안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B717 기종의 리뉴얼을 완료하고 모든 항공기의 동일한 위치에 갤리 , 기내 화장실 및 128 석의 좌석을 갖춰 고객들에게 변함 없는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특히 , 고성능 자동차를 떠올리게 하는 새 B717 의 일반석 좌석은 20~ 60 분 비행시간 동안 제공되는 하와이안항공의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완성시킨다 . 또한 좌석 뒷면에 솔리드 알루미늄으로 만든 ‘ 태블릿 테이블 ’ 을 장착해 승객들이 기내 무료 음료서비스 및 태블릿 PC 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뿐만 아니라 기내 인테리어에는 회갈색 카펫과 짙은 청록색 좌석에 후크시아꽃의 자홍색과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여행객들이 하와이안항공에 탑승하는 순간 하와이 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 좌석 커버색과 대조되는 스티치는 하와이 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낸다 . 이 밖에도 하와이안항공은 일등석 좌석의 커버와 가죽 팔걸이 , 카펫 , 갤리 바닥 , 커튼을 새롭게 바꿨으며 , 기종에 따라 앞쪽 창문을 도입했다 .
한편 , 하와이안항공은 3 월 현재 인천과 호놀룰루간 직항노선을 주 5 회 ( 월 , 목 , 금 , 토 , 일 ) 운항하며 , 탑승하는 순간 하와이를 느낄 수 있는 “Hawaii Flies With Us” 라는 슬로건 하에 하와이안항공만의 특별한 알로하 서비스로 한국인 탑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특히 , 인천발 호놀룰루행 왕복항공권 요금과 동일한 가격에 이웃 섬까지 여행할 수 있어 연중 알뜰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 2014 년 4 월 23 일부터는 인천 – 호놀룰루 노선에 신규기종 (A330-200) 을 투입하여 보다 여유로운 공간으로 승객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