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먹구름’

중소기업 경기전망 ‘ 먹구름 ‘

중소기업의 경기전망 수치가 다시 하락했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2 천 908 개를 대상으로 4 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 (SBHI) 를 조사한 결과 , 3 월 전망치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91.6 을 기록했다고 26 일 밝혔다 .

지난 2 월 82.1 에서 3 월 92.8 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한 것이다 .

SBHI 는 경기전망에 대한 업체의 응답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로 , 100 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고 ,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

중기중앙회는 " 최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했으나 내수부진이 지속해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 고 설명했다 .

부문별로는 내수 (91.6 → 90.8), 수출 (95.6 → 88.8), 경상이익 (88.9 → 87.2) 등 모두 하락했다 .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93.6 → 88.5), 교육 서비스업 (102.3 → 93.2) 등은 하락했다 . 다만 음료 (104.3 → 113.3), 목재 및 나무제품 (80.8 → 94.2) 등 상승했다 .

지난달 중소기업의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전월보다 7.1 포인트 상승한 83.4 를 기록했다 .

중소기업이 꼽은 3 월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 (67.2%) 이었고 , 업체 간 과당경쟁 (47.0%), 인건비 상승 (33.6%), 판매대금 회수지연 (23.5%)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