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구체적인 조사내용은 사라진 마을의 형태 , 주민 생활상 , 보존가치가 있는 유 · 무형의 유산에 대한 문헌조사 , 생존 주민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통해 진행된다 .
※ ( 철원읍 구 시가지 ) 1940 년대 3 만 6000 명의 도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현재는 지뢰밭으로 남아있음
※ ( 김화읍 읍내리 ) 한양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지름길 . 병자호란때 청군과의 전투에서 대승한 곳을 상징하여 그린 것 ( 겸재 정선의 花江栢田 )
※ ( 양구군 수입면 ) 1940 년대 관내 7 개면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았으나 6.25 전쟁으로 수입면 대부분이 북한에 편입된 망향의 땅
지역주민들은 분단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들에 대한 인문자원조사 · 마을의 역사성 회복을 통해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 스토리텔링사업 등 다양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
아울러 DMZ 내의 “ 사라진 마을 복원 ” 이라는 남북 공동의 과제를 다룸으로써 남북간 동질성 회복 및 통일대비를 위한 의미있는 첫 시도라고 보고 있다 .
김보현 균형발전과장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조하여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인 민통선 마을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주민들이 참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하는 마을발전 방안을 통해 주민주도형 마을발전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사업모델을 평가하여 접경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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