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도시재정비 분야 올해 첫 수주

(미디어원=김인태) 포스코건설이 도시재정비 분야에서 올해 첫 번째 수주를 기록했다 . 비자금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일군 ` 쾌거 ` 가 분위기 반전의 호재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4 일 서울 양천구 소재 늘사랑교회에서 열린 신정동 쌍용아파트 ( 이하 신정쌍용 ) 리모델링 시공자선정총회에서 포스코건설 ( 대표이사 황태현 ) 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고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
포스코건설 입장에선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 이를 계기로 지난해 GS 건설 , 대림산업 , 롯데건설 등과 `4 강 ` 체제를 형성했던 포스코건설의 저력이 되살아날 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재개발 ㆍ 재건축 ㆍ 리모델링 시공권 7 개를 따낸바 있다 .
한편 이번 총회는 지난달 23 일 입찰마감 때 포스코건설이 단독 응찰하면서 이뤄졌다 . 조합원 과반수가 참석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신정쌍용을 ` 더샵 `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시켜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으로 전해졌다 .
포스코건설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신정쌍용은 양천구 신목로 9 일대에 위치해 있다 . 1992 년 입주가 이뤄진 이곳은 공급면적 109 ㎡ ( 전용면적 84 ㎡ )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2 개동 270 가구 규모이다 . 매매가는 4 억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