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인철)3 일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이 진화 후 급히 컵라면 먹는 모습이 포착돼 코끝을 찡하게 하고 있다 .
이날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 연산동 화재현장 , 새벽 1 시부터 이어진 진화작업을 겨우 마치고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 ” 이라며 “ 고생 많으셨습니다 ”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
공개된 사진은 길가에 걸터앉아 급히 컵라면 먹는 어느 소방관을 보여준다 . 땀에 젖은 옷을 그대로 입은 채 컵라면을 입에 밀어 넣는 소방관의 모습에서 그들이 겪는 긴박함이 느껴진다 .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은 400 여명에 달하며 , 6 시간에 걸친 진화작업 끝에 겨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속 소방관뿐만 아니라 다른 소방관들도 어디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급히 끼니를 해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 “ 항상 재난으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 소방관들을 국가직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 오후 4 시를 기준으로 해당 사진을 좋아한 네티즌은 6 만 9000 여명 , 공유 횟수는 450 회에 달한다 .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