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 미녀 파이터 ’ 송가연 (21) 이 소속사 수박 E&M 에 대해 불공정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 소속사 측에서는 오히려 송가연이 소속 팀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자세로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고 반박했다 . 또 19 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의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어 그로 인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하여 양측은 폭로전의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가연과 소속사 수박 E&M 의 진흙탕 싸움은 송가연이 최근 소속사에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하면서 시작됐다 .
이에 소속사인 수박 E&M 은 공식입장을 통해 “ 해당 소속사의 출발이 송가연을 위해 시작된 만큼 본사 업무의 99% 는 송가연을 위해 일해왔다 ” 며 “ 오히려 불성실한 쪽은 송가연이었다 ” 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
또 “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 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 ” 며 “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 선수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송가연 선수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 ” 고 주장했다 .
이와함께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쪽은 송가연이라고 반박했다 .
수박 E&M 는 “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고 , 19 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 ” 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도 “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이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다 ” 며 “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 . 또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갈테니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란다 ” 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