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 분기 경제성장률이 1% 이상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고 24 일 밝혔다 .
최 부총리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관광산업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 분기로 가면서 자산시장 중심으로 회복세가 옮겨 갈 것 ”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다만 그는 “(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은 ) 경기 상황에 대한 확고한 회복세를 아직 못 보여주고 있는 반증으로 본다 ” 면서 “ 상반기 경기 상황 전반을 점검한 뒤 하반기에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 ” 며 향후 경기추이에 따라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다 .
최근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실제치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 과거와 달리 저성장국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 이라며 “ 세수 부족 문제도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끌어가느냐에 달려있다 ” 고 설명했다 .
최 부총리는 또 원 – 엔 환율이 900 원에 근접하고 있는 ‘ 초엔저 ’ 현상과 관련해 “ 환율은 시장 흐름에 따라 결정되지만 , 한 방향으로 급격하게 쏠릴 때는 정부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 고 언급해 당장의 환율사항에 정부가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