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남한강 자전거 페스티벌 성료…자전거와 함께하는 낭만

(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 일 양평문화원 앞에서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4 주년을 기념하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 4 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이날 행사는 자전거 비경쟁 퍼레이드로 진행되었으며 양평군이 주최하고 오디바이크가 주관하며 , 한국수력원자력 ( 주 ) 팔당수력발전소가 후원했다 .
김선교 양평군수와 윤광신 도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준비운동 진행 및 자전거 안전 수칙 안내 등을 함으로써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4 회째 이어지고 있는 남한강 자전거 페스티벌은 그 동안 참가자가 낸 참가비 중 1,000 원씩을 적립 , 세계 자전거구호협회에 자전거를 기증함으로써 뜻 있고 보람 있는 대회로 정착하고 있다 . 이번 행사에서도 적립된 기금으로 자전거 한 대를 기증했다.
이번 축제는 출발지인 양평문화원에서 국수역을 왕복하는 20km 물소리길 코스와 북한강 철교까지 다녀오는 40km 남한강 코스로 구성됐으며 , 총 600 여 명이 참가해 자전거를 타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 코스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돼 가족 및 이웃들과 자연스럽고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 또한 8 개의 중앙선 폐철도 터널을 통과하고 남한강을 옆에 끼고 달리는 만큼 낭만과 즐거움 ,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
맑은 공기와 남한강의 수려한 풍광 속을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점심을 도시락으로 제공하는 대신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 온누리 상품권 ‘ 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적인 행사를 개최하는데 의미를 더하는 행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