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랜드 트렉, 사상최대 100만대 리콜 결정


(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산악용 자전거 (MTB) 브랜드로 유명한 트렉 (Trek) 이 바퀴를 고정하는 잠금장치 (QR) 결함을 이유로 무려 100 만대를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 리콜에 나섰다 .

미 연방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 에 따르면 1999 년 9 월부터 올해 4 월까지 판매된 트렉 일부 제품의 프론트 퀵 릴리스 레버 ( 이하 QR 레버 ) 가 잠금과 풀림의 유효각인 180 도를 초과하여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난달 21 일 밝혔다 . 사용자가 QR 고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자전거를 탈 경우 바퀴가 분리되거나 QR 레버가 디스크브레이크에 걸려 전복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 .

이번 리콜 대상은 트렉에서 생산한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한 산악자전거와 하이브리드자전거 등 100 만 대다 . 실제 QR 과 관련해 전신마비와 얼굴부상 손목골절 등 소비자들이 당한 세가지 종류의 사례가 접수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