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행복, 함께’하는 축제,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5월9일 개최

(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 열정 , 행복 , 함께 ‘ 라는 타이틀을 내 건 제 23 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5 월 9 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 중앙회장 김광한 ) 과 대한장애인육상연맹 ,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휠체어마라톤선수 대회 , 생활운동 , 통합마라톤 경기까지 크게 3 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한다 .
먼저 ‘ 달리기 열정 ‘ 은 15 개국 50 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공인대회로 IP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 풀마라톤과 하프마라톤 경기를 말한다 . 특히 2010 년과 2012 년 우승자인 일본의 호키노우에 코타 (Hokinoue Kota, 40) 선수와 2011 년 , 2013 년 우승자인 스위스의 마르셀 훅 (Marcel Hug, 28) 선수 간의 라이벌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 대회인 2013 년에는 마르셀 훅 선수가 세계기록과 단 38 초 차이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박수를 받았다 . 두 선수는 서로 해를 바꿔가며 1 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
또 지난 대회에 풀마라톤 경기를 최초로 완주한 국내 유일 여성휠체어마라토너 김수민 선수가 이번 대회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 개인 기록 단축을 목표로 열정의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
이어 ‘ 달리기 행복 ‘ 은 5km 경쟁 경기로 전국에서 287 명의 생활휠체어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 행복한 달리기를 추구하는 이 경기는 이동이 불편한 휠체어장애인이 마음껏 도로를 달릴 기회가 된다 .

끝으로 ‘ 달리기 함께 ‘ 의 5km 어울림코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경기다 . 누구나 차별 없이 함께 달린다는 취지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기획했다 . 최근 ‘ 무한도전 ’ 등에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탤런트 이훈 씨가 시민들과 어울려 달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
한편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 스마트마라톤안전 ‘ 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 ( 주 ) 이머시브코리아가 지원한 이 시스템을 통해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 , 문화체육관광부 , 보건복지부 , 국민연금공단 , 대한장애인체육회 , KBS 한국방송이 후원하며 신한금융그룹이 협찬한다 .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이훈 씨와 여성 아이돌 그룹 타히티가 함께한다 . 시상식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와 타히티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