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패스는 기차만? 페리를 타고 26개 섬을 마음대로 누비는 ‘아티카’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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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원 =보도자료 ) 유럽으로 배낭여행 등의 목적으로 유럽각국을 누빌 목적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동수단이라면 바로 유레일 패스일 것이다 .
유레일 패스의 특징은 패스에 표시된 탑승 일수 내에 유럽에서 무제한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 그러나 올해 유레일은 기차가 아니라 , 그리스의 아름다운 수많은 섬 가운데 26 개의 섬을 골라 페리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획기적인 ‘ 아티카 (Attica)’ 패스를 선보였다 . 그리스 국내 페리를 최대 4 회 탑승하며 국제구간 왕복 2 회 등 1 개월 안에 총 6 회의 페리 탑승이 가능한 패스다 . 그리스 국내 구간은 아티카 그룹의 블루스타 페리 (www.bluesta rferries.com) 가 , 그리스 파트라스 (Patras) 항에서 이탈리아 바리 (Bari) 와 앙코나 (An cona) 두 항구까지는 수퍼패스트 (www.s uperfast.com) 가 운행한다 . 국제구간을 야간에 이용하면 숙박을 겸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아티카 패스를 구입한 후 원하는 섬의 노선과 스케줄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다면 해당 노선 페리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 . 야간에 탑승해 1 박 해야 하는 국제구간의 경우 성수기에는 특히 최소한 한 달 전에는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좌석이나 기숙사형 침대 , 혹은 독립된 선실 침대를 예약해야 한다 . 국내구간도 장거리의 경우 편하게 여행하려면 구간마다 다른 추가 비용을 내고 비즈니스 클래스의 선실 침대를 예약할 수 있다 . 해당 페리의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하거나 한국에서 패스를 구입한 여행사에 의뢰하면 된다 .

현지에서 페리에 타려면 아티카 패스 외에 탑승권이 필요하다 . 국제구간의 경우 비수기에는 최소한 출발 2~3 시간 전에 도착하여 페리 사무소에 예약번호와 함께 여권 및 아티카 패스를 제시하면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 최대 2400 명을 수용하는 국내선은 출발 항구나 현지 곳곳에 있는 블루스타 사무소에서 미리 받을 수 있다 . 한편 숙박을 겸한 국제선 탑승 항구 파트라스까지는 그리스 철도청 (TRAIN OSE) 이 운영하는 아테네 – 파트라스 구간 기차와 버스를 이용한다 .

아티카 패스를 제시하면 아테네 라리사 (Larissa) 기차역에서 파트라스까지 운행하는 기차를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 현재 일부 구간이 보수 중이어서 기차와 버스를 함께 이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