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로스앤젤레스, 새로운 자전거도로 시스템 도입 ‘눈길’

(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최근 레저열풍 속에서 서울에서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서울연구원이 7 일 전한 ‘ 세계도시동향 ‘ 에 따르면 지난달 2 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스리지 지역에 위치한 레세다 대로에서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시스템 사이클 트랙 (cycletracks) 이 도입됐다 .
사이클 트랙은 자전거 전용도로 왼편에 자동차 주차공간과 자동차 전용도로를 배치해 차량과 자전거의 통행을 분리한다 .
연구원은 로스앤젤레스 시가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시스템으로 주차 · 통행 차량 사이에 위치해 그동안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던 기존 자전거 전용도로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특히 반사판을 장착한 플라스틱 보호 기둥을 설치해 자전거 통행의 안전을 위한 이중 장치를 마련했다 .
연구원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 오토바이를 주차하는 방법 ▲ 배달트럭이나 밴으로 짐을 싣고 내리는 방법 ▲ 자전거 이용자들과 보행자들이 가로를 이용하는 방법 등 새로운 도로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의 경우 대부분 자동차 전용도로 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배치되어 있다 .
대부분의 경우 별도의 자동차 주차공간이 없기 때문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자동차 불법 주 · 정차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 이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