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제주도가 최근 발길을 돌리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 제주관광공사는 15 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인 H.I.S 와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이번 업무협약으로 H.I.S 는 여성층과 학생 , 가족단위의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
또 제주와 일본 구간에 전세 항공기와 전세 크루즈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H.I.S 와 공동 마케팅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H.I.S 관동(關東)지구의 야마노베 아츠시 영업총괄 본부장, 미무라 시게노부 한국 · 대만 여행사업 총괄담당 등 5 명과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
H.I.S 관계자들은 16 일 올레길과 서귀포시 ,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돌담마을 등의 제주 관광코스를 답사할 예정이다 .
지난 1980 년 설립된 H.I.S 는 세계 150 여 곳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제주와 서울 등 한국 250 곳에 영업소를 둔 일본 최대 여행사 중 하나다 .
올해 들어 지난 14 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 만 1 천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 정도에 불과했다 .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방문한 3 만 7 천여 명에 견줘서도 16 % 이상 줄어드는 등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상태로 , 중국인 관광객 위주인 현재의 제주관광시장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일본인 관광객의 유치는 매우 시급한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