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세계최초로 국제우주스테이션에서 우주비행사에게 에스프레소 커피가 제공되었다 .
NASA 는 이달 초 , 국제우주정거장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으로 가져간 전용 에스프레소 머신과 컵을 사용하여 우주에스프레소 커피 (ISSpresso) 를 우주비행사들에게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
우주 에스프레소 커피 (ISSpresso) 는 이탈리아 커피메이커 라바짜 (Lavazza) 社 가 개발한 전용 커피머신과 NASA 가 개발한 전용 컵을 사용하여 ,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컵 추출형 커피머신처럼 전용 컵을 사용하여 우주에서도 지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스프레소와 같은 맛의 커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
지금까지 , 우주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인 국제우주정거장 (ISS) 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에는 전용 팩에 들어 있는 우주식을 빨대로 마시게 해왔지만 , 이번 NASA 가 개발한 전용 커피 컵은 부우면 액체가 접하는 표면적을 넓히는 특수형태로 만들어 액체의 표면장력을 이용하여 , 무중력에서도 컵 내의 액체가 흘러넘치거나 하지 않도록 했다 .
NASA 는 향후 계획하고 있는 유인화성여행 계획 등에 대비하고 , 우주공간에서도 지상에 있는 것과 같은 쾌적한 우주식 (Space Food) 환경을 우주비행사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 이번 ISSpresso 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우주식에 영향을 미치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
이번 ,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최초로 우주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기회를 얻은 이탈리아의 여성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 (Sam Cristoforetti) 는 , 이를 위해 스타 트렉 (Star Trek) 의 의상 연기 (costume play) 로 우주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촬영하여 Twitter 를 통해 공개하여 스타 트렉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
이 의상 연기에 대해 본인은 . “ 스타 트렉 보이저 (Star Trek Voyager) 의 캐스린 제인웨이 함장 (Captain Kathryn Janeway) 을 의식한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트랙 (Star Trek =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국 TV 시리즈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글: Youngjong/Aviation Special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