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가장 부상자 급증…특히 어린이 부상 1591% 증가

(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지난 5 년 동안 관악산을 비롯한 서울 주요 산에서 등산 중 사고를 당한 시민은 주로 30~40 대 남성으로 나타났으며 , 10 대 이하 어린이 부상자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5 일 " 관악산 등 서울 지역 산에서 ‘2010~2014 년 등산사고 피해 및 구조현황 ‘ 에 조사한 결과 연령대 별로 30 대와 40 대가 전체 구조자 중 각각 21.8%, 20.4% 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 고 발표했다 .

이어 "10 대는 15.6% 로 뒤를 이었으며 50 대 (12.1%), 10 대 이하 (10.3%), 60 대 (6.0%), 20 대 (6.2%), 70 대 (5.6%), 80 대 이상 (1.0%) 의 순이었다 " 고 덧붙였다 .
특히 , 10 대 이하는 2010 년 12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03 명으로 늘어나 증가율이 1591.7% 에 , 10 대도 36 명에서 247 명으로 늘어 58.6% 의 증가율을 보였다 .
한편 17 일 오후 10 시 20 분 관악산에서 큰 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이루어졌다 .
관악산 화재는 소방당국이 ‘ 광역 1 호 ‘ 를 발령할 정도로 규모가 큰 화재로 당시 화재는 3 시간만에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 임야 5000 제곱미터가 불에 타는 등 피해지역은 생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