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영국 출신의 세계적 여성 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 (54) 가 오는 9 월로 예정됐던 우주 관광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우주여행을 취소한 진짜 이유가 돈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인테르팍스 통신은 25 일 ( 현지시간 ) 우주분야 소식통을 인용해 브라이트먼의 스폰서 가운데 1 명이 후원금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
민간인으로서는 8 번째로 지난 2012 년 우주 관광 신청을 한 브라이트먼은 10 일간의 우주여행에 5200 만 달러 ( 약 570 억원 ) 를 지불하기로 했었다 .
하지만 그녀의 우주여행을 후원하기로 약속한 스폰서가 후원금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경비를 다 내지 못할 형편이 되면서 우주여행을 포기한 것이란 설명이다 .
브라이트먼은 앞서 지난 13 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오는 9 월 1 일 국제우주정거장 (ISS) 으로 올라가려던 우주여행 계획을 취소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 그녀는 여행 취소 이유로 가족 문제를 들었었다 .
일부에선 브라이트먼이 우주여행을 포기한 것이 러시아 우주선과 우주 로켓의 잦은 사고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