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수상레포츠센터 개장, 결국 올해 넘기고 내년으로

사진:여주 수상레포츠 센터 조감도, 여주 수상레포츠센터는 행정절차의 지연에 따라 계획보다 늦어진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 미디어원 =김인철 기자 )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 수변공원에 조성 중인 수상레저스포츠센터의 올해 개장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

여주시는 7 월 예정이던 현암동 수변공원 내 수상레저스포츠센터의 준공 시기가 10 월 말로 늦춰졌다고 지난 21 일 밝혔다 .
올해를 넘기진 않지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인 여름철을 넘겨 준공됨에 따라 사실상 개장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

시는 준공이 늦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공사가 지연된 것이 컸다고 설명했다 .

시는 10 월 말 준공 뒤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주체 선정 등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 3 월쯤 개장을 검토 중이다 .

시는 현재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운영주체 선정과 관련해 여주시시설관리공단과 민간기업에 위탁 여부를 놓고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총사업비 60 억 여원이 투입된 수상레저스포츠센터는 수위에 따라 높낮이가 자동 조절되는 건물로 지상 3 층 , 건축연면적 836 ㎡ 규모로 조성된다 .

조립식 접안시설과 교육시설은 물론 댕기요트 (32 대 ), 카누 (40 대 ), 카약 (20 대 ), 비상구조선 , 제트스키 , 모터보트 등 각종 수상레저장비 100 여대를 갖춘다 .
시 관계자는 “ 행정절차 지연 및 내수면 위에 건물을 짓는 만큼 안전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진행해 다소 지연됐다 ” 며 “ 올해 개장은 어렵고 내년 여름 전에 개장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