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경기도가 과천시에서 추진중에 있던 승마체험장 · 캠프장 건립 사업에 대해 재검토 조치를 내렸다 .
경기도는 29 일 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열고 과천시가 상정한 ‘ 승마체험장 건립과 캠핑장 조성 ‘ 에 대한 투자사업 심사결과 재검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
도 투자심사위는 ▲ 재원조달계획 구체화 ▲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및 사업 관련 민원 최소화 방안 마련 ▲ 승마체험장 건립 · 캠핑장 조성의 타당성 검토 ▲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의 행정절차 이행 후 재상정하라는 의견을 냈다 .
이에 따라 과천시는 도의 재검토 사항들을 보완해 6 월 5 일 전까지 재상정한다는 계획이다 .
앞서 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 총 사업비 170 억원을 들여 갈현동 520 일원 1 만 5000 ㎡ 부지에 승마체험장과 인근 2 만 730 ㎡ 에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안을 지난 3 월 20 일 경기도에 제출했었다 .
승마체험장 캠핑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 인근의 경마장과 서울대공원에 승마체험 , 캠핑 시설이 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히 미미하다 " 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 현재 과천시 내에서는 승마체험장 , 캠핑장 사업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
한편 투자심사위는 기초자치단체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의 재원대책 , 예산낭비 등 사업의 적정성을 평가 · 검토하는 행정절차로 , 적정 , 조건부 , 재검토 결정을 내린다 .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