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과천시가 경기도로부터 ‘ 재검토 ’ 조치를 받은 승마체험장 · 캠핑장 건립에 대한 ‘ 투자사업 심사 ’ 를 지난 5 일 재상정했다 . 시가 캠핑장 건립 등 사업에 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족인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앞서 도는 지난달 29 일 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열고 승마체험장 건립 · 캠핑장 조성안에 대해 사업계획이 미흡하다며 재검토 조치를 내렸었다 .
도 투자심사위는 기초자치단체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의 재원대책 , 예산낭비 등 사업의 적정성을 평가 · 검토하는 행정절차로 , 적정 , 조건부 , 재검토 결정을 내린다 .
이에 시는 도가 지적한 재원조달계획 구체화 ,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및 사업 관련 민원 최소화 방안 마련 , 승마체험장 건립 · 캠핑장 조성의 타당성 검토 ,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
한편 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 총 사업비 170 억원을 들여 갈현동 520 일원 1 만 5 천 ㎡ 부지에 승마체험장과 인근 2 만 730 ㎡ 에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안을 지난 3 월 20 일 도에 제출한 바 있다 .
이에 대해 지역주민중의 일부는 환경파괴 등을 우려하며 승마체험장과 캠핑장 건립에 반대하는 반면 , 다른 주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찬성입장으로 보여 주민간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