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지난 주말 북한산 인수봉에서 무게 약 5t 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 13 일 오전 9 시 51 분께 경기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에서 무게 약 5t 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로 인해 1 명이 숨지고 3 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
낙석은 인수봉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위해 대기하던 산악회 회원 30 여명에게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 바위가 풍화작용에 의해 떨어졌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한 편 북한산 인수봉 부근에서는 지난해 3 월에도 낙석사고가 발생해 1 명이 숨지고 1 명이 크게 다쳤다 . 산악회 회원이던 두 사람은 인수봉 정상 (804m) 아래 180m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약 500kg 짜리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깨진 파편에 사고를 당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