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권호준 기자 ) 인도 국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에서 제공한 기내식에서 도마뱀 머리가 나왔다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진위여부를 두고 공방이 치열하다 .
13 일 ( 현지시간 )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인도 뉴델리를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여객기의 기내식에서 도마뱀 머리가 나왔다는 트위터 사진은 조사 결과 자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려는 거짓 조작이라며 부인했다 .
이번 소동은 인도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
이 신문은 식사를 받은 승객이 햄버거 밑에 도마뱀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으며 착륙후 항공사측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에어인디아측은 정식으로 항의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인도 민간항공 장관 아쇼크 가자파티 라주도 소셜미디어에 올려진 문제의 사진을 자신이 찍었다고 밝힌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에어인디아는 수상 경력이 있는 유명업체에 의해 기내식이 위생적으로 제조된다며 만약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면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