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 서울지역 관광과 관련한 불법 행위 가운데 무자격 가이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관광경찰대는 지난 2013 년 10 월 출범 이후 올해 4 월까지 1 년 6 개월 동안 단속한 관광불법행위 2 천 463 건을 분석한 결과 무자격 가이드가 398 건 (16.2%) 으로 가장 많았다고 17 일 밝혔다 .
이어 가격 미표시 (379 건 , 15.4%), 무등록 숙박업 (305 건 , 12.4%), 관광버스 (275 건 , 11.2%), 택시 · 콜밴 (204 건 , 8.3%) 순이었다 .
이 가운데 숙박업소 불법행위와 관련해 관광경찰대는 일본 ‘ 골든위크 ‘ 와 중국 ‘ 노동절 ‘ 이 겹친 올해 3 ∼ 4 월 중구 · 마포구 · 동대문구 일대 불법 숙박업소 250 여곳을 일제 점검하기도 했다 .
이 점검에서 불법 영업중인 숙박업소가 무려 151 곳이나 적발되는 등 불법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광경찰대는 경찰과 지자체가 주기적으로 합동 단속을 벌이고 단속 결과를 공유하기로 최근 관계기관 회의에서 협의한 만큼 6 월 이후 불법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불법 행위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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