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유명 PD 한밤중 만취상태로 난동, 충격

( 미디어원 = 강정호 기자 ) 한 지상파 방송국의 유명 드라마 PD 가 만취한 상태로 도심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

지난 21 일 밤 11 시 쯤 , 서울 이태원동 경리단길에서 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PD S 씨가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해 길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

S 씨 일행은 근처 군 시설의 철문과 바리케이드를 흔들고 발로 차며 고성을 지르는 등 행패를 부렸다 . 견디다 못한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 난동은 오히려 심해졌다 .

경찰이 일행을 제지하는 모습에 격분한 S 씨는 왕복 2 차선인 경리단길 한 가운데에 서서 지나가던 마을버스를 발로 차는 등 10 여 분 간 교통을 방해하기도 했다 . 또한 마을버스 기사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

S 씨의 일행은 출동한 경찰의 팔을 잡아 비틀기까지 하는 등 출동한 경찰에게도 행패를 부렸다 .

경찰이 파출소로 연행한 뒤 신원을 조회한 결과 , S 씨는 한 지상파 방송사 소속으로 최근까지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간판 PD 로 드러났다 . 또한 S 씨의 일행도 드라마 제작 스텝이었다 .

경찰은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S 씨와 일행에게 일반교통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