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직원, 5천만 원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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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직원 , 5 천만 원 보이스피싱 예방
가짜 돈봉투 만드는 기지 발휘해 범인 검거에도 결정적 역할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길음뉴타운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약 5 천만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여 화제다 .

명절을 앞둔 지난 9 월 25 일 . 정모 주임은 평소 단골고객인 91 세의 남성 고객이 “ 누군가 고객의 계좌에서 현금인출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니 , 즉시 현금을 찾아서 안전하게 집에 보관하라 ” 는 우체국 및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약 5 천만원의 정기예탁금을 중도해지하여 전액 5 만원권으로 지급해 달라고 다급히 요청하자 ,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상급자인 상무 , 전무와 함께 고객을 설득하여 현금지급을 중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

한편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가짜 돈봉투를 만들어 고객이 집으로 들고가게끔 한 후 사복 경찰이 이를 미행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원 2 명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피해 예방 직원등에게 중앙회장 명의의 표창 상신을 검토하는 한편 , 동 사례를 다른 새마을금고에도 전파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모범사례로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