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 인도에서 최초 개최
(아시아엔=편집국) 제주도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관광설명회를 열고 인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
이중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 ( 이병선 지사장 ) 는 14 일 ( 현지시간 ) 뉴델리 랄리트 호텔에서 40 여개 인도 인도 여행사 등 여행업 관계자 등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의 경관과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편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
이병선 지사장은 " 한국에는 서울만 있는게 아니다 " 면서 " 서울과 제주를 연계하는 여행 코스는 도시와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것 " 이라고 말했다 .
이중환 국장은 " 지난해 인도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람은 14 만 8 천명이지만 제주도를 찾은 이는 1 천 200 명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인도에 제주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 며 기업 행사 , 포상관광 유치부터 단계적으로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 국장은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30 만명인데 중국 관광객이 86% 정도로 절대 다수라며 " 관광객이 한 나라에만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 제주를 알리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 고 덧붙였다 .
굴딥 싱 사니 인도 해외여행업협회 (OTOAI) 회장은 " 인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채식주의자들이 많은 인도 실정을 고려해 음식문제 해결과 언어소통이 중요하다 " 고 조언했다 . 현재 제주도 전역에 인도 음식점은 2 곳만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인도 2 대 여행사 가운데 하나인 콕스앤드킹스의 산지트 조허 부회장은 " 제주도는 훌륭한 자연과 다양한 레저활동으로 인도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본다 " 며 "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 고 전했다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 제주관광협회 , 제주컨벤션뷰로 등이 참여한 대표단은 이날 인도 언론을 상대로 별도 소개 행사를 한 데 이어 15 일 에어인디아 등 항공사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제주 관광을 홍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