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브리핑 2015 년 10 월 20 일
정치 외교
1. 박근혜 대통령은 19 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해수부 차관을 내정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 차장을 , 안보실 1 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 차관을 임명했다.
경제 일반
1. 상여금 등 수당이 통상임금에 해당되더라도 기업에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할 경우 추가로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의성실의 원칙 ( 신의칙 ) 의 구체적 기준이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된다.
– 대법원은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박모 씨 등 23 명이 S 버스회사를 상대로 "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받지 못한 차액을 지급하라 " 며 낸 상고심에 대해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19 일 밝혔다.
2. LG 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P) 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 AP 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서 , 자체 AP 기술 확보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LG 전자와 모바일 AP 시장 확대를 노리는 인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금융 / 부동산
1. 올 들어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세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다.
– 세월호 사태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이 작년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낸 올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 19 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7 월말까지 세수는 129 조 9311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 조 2068 억원 ) 보다 10 조 7243 억원 (9.0%) 증가했다.
2. 원 . 달러 환율이 중국 지표 영향으로 또다시 내려 ( 원화가치 상승 ) 석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 19 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 원 10 전 내린 달러당 1121 원으로 마감했다.
– 이러한 영향으로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 강달러 ( 원화 가치 하락 )’ 현상이 재현되면 환차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최근 은행과 증권사 프라이빗뱅킹 (PB) 창구엔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달러 환매조건부채권 (RP) 등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3. 대기업의 자금조달 창구가 채권시장에서 은행으로 다시 이동하고 있다.
–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데다 기업 구조조정 우려로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서임.
4. 내년부터 증권사가 지분을 5% 이상 투자한 비상장 기업이라도 해당 증권사가 직업 기업공개 (IPO) 주관업무를 맡을 수 있게 된다.
– 증권사의 자기자본투자 (PI) 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장래가 유망한 비상장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
1. 중국의 3 분기 경제성장률이 6 년 반 만에 7% 밑으로 떨어쳤다.
– 중국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올 3 분기 실질국내총생산 (GDP)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19 일 발표했으며 ,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후인 2009 년 1 분기 (6.6%) 후 처음이다.
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중국 CCTV 와의 인터뷰에서 " 양국 관계가 앞으로 10 년간 ‘ 황금시대 ‘ 를 맞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영국 정부의 지나친 친 중국 행보에 대해 우방은 물론 자국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3. 유럽계 투자은행 (IB) 들이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구조조정을 하면서 주식 . 채권 거래나 파생상품 판매 , 기업공개 (IPO) 등 전통적인 IB 사업 부문은 축소하고 , 안정적인 프라이빗뱅킹 (PB) 등 소매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아래는 해당 투자은행들의 상황.
– 도이치뱅크 ( 독일 ) : 포스트뱅크 매각 , IB 자산 감축 , 경영진 대거 교체 , 수천명 감원 예상
– 바클레이즈 ( 영국 ) : IB 인력 25% 감원 , 자산 50% 축소
– 크레디트스위스 ( 스위스 ) : 인력 감원 , 비용 절감
– 스탠다드차타드 ( 영국 ) : 신흥국 원자재 부문 축소 , 고위간부 1000 명 등 인력 감원
– RBS( 영국 ) : 2019 년까지 인력 80% 감원 , IB 에서 소매금융으로 전환
– HSBC( 영국 ) : 해외사업 대폭 축소 , 인력 최대 2 만 5000 명 감원
– UBS( 스위스 ) : 2012 년말부터 1 만명 감원 , 채권부문 축소
글: 아시아엔 편집국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