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CEO, 2015 브라바존 강연에서 “항공 산업의 방향” 제시하다


( 미디어원 = 이상술 기자 )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 의 CEO 제임스 호건 (James Hogan) 은 , 지난 4 일 런던 왕립항공학회 (Royal Aeronautical Society) 에서 열린 2015 브라바존 강연 (2015 Brabazon Lecture) 에서 기존 항공사들의 기득권 때문에 글로벌 항공 산업의 새로운 경쟁이 배척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제임스 호건 , 에티하드항공 CEO 는 글로벌 항공 업계가 처음부터 진정한 경쟁을 받아들인 시장이자 지금도 혁신과 새로운 접근 방식이 포용되는 시장인 영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연에서 전했다 .
또한 , 전 세계 교역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항공 여행 분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규제 시스템이며 , 이 규제 시스템이 통합 , 경쟁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 " 항공 여행 분야는 현대 경제의 생명선과도 같은 존재이다 . 그러나 글로벌화된 현대 경제에서 교역과 관광 분야는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 항공 산업의 발전은 경미한 수준의 움직임에 그치고 있다 . 항공 산업이야말로 새로운 경쟁에 목말라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이러한 양상이 나타나지만 , 사실상 소규모 항공사들은 특수한 환경에서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라고 덧붙였다 .

제임스 호건 CEO 는 이어 , 오늘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항공사가 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전하며 , " 과거 어느 때보다도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단일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규모이다 . 규모란 기존 항공사들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해온 운항 네트워크와 경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 또한 , 다양한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브랜드로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 비용을 경쟁력 있는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 이는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 이를 종합해보면 , 항공 산업은 경쟁에 뛰어 들기 위해서 대규모의 진입 비용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 고 말했다 .
제임스 호건 CEO 는 이와 함께 , 에티하드항공의 혁신적인 성장 모델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 전략적 지분 파트너십을 통해 유기적 성장에 대한 투자를 뒷받침하는 것이며 , 그 결과 , 에티하드항공은 수십 년에 걸친 투자 및 정부 지원을 받아온 대형 항공사들과의 경쟁에 나설 수 있었다 .
그러나 , 제임스 호건 CEO 는 미국의 3 대 주요 항공사와 루프트한자 등 기존 항공사들이 새로운 경쟁을 저해하는데 치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그는 , " 현재 , 미국 항공사들은 수천만 달러를 들여 경쟁을 저해하고 있으며 , 유럽 지역의 일부 대형 항공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이로 인한 피해자는 고객들이며 , 저해되는 것은 혁신이다 . 혁신은 항공 분야의 발전을 돕고 , 감독과 규제가 엄격한 항공 산업의 난관을 헤쳐나갈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한다 . 이곳 런던은 항공 산업의 위대한 혁신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으로 , 현재 브리티시항공이 이를 실천하고 있으며 , 이지젯 (EasyJet) 과 라이언에어 (Ryanair) 가 지난 15 년 간 이러한 행보를 보여왔고 , bmi( 브리티시 미들랜드 항공 ) 의 기업 역사에도 이러한 혁신이 나타난다 ." 고 말했다 .

이어서 제임스 호건 CEO 는 " 글로벌 항공 산업은 이러한 혁신을 적극 장려해 , 혁신의 혜택이 소비자의 선택권과 진정한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새로운 접근 방식이 글로벌 항공 산업의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며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 기존 항공사의 기득권으로 인해 제약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라고 덧붙였다 .
에 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 에 대하여
에티하드항공은 2003 년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United Arab Emirates) 의 국영 항공사로 수도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다 . 지난 2014 에 1,480 만 명의 탑승객을 수송한 바 있는 에티하드항공은 허브 아부다비 국제 공항을 거쳐 중동 , 아프리카 , 유럽 , 아시아 , 호주 , 미국 등 전 세계 113 개 주요 도시로의 여객 및 화물 노선을 운항하며 ( 취항 예정지 포함 ), 총 119 기의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 또한 , 에티하드항공은 66 기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 , 25 기의 보잉 777-X, 62 기의 에어버스 A350s, 에어버스 A380s 5 기 등 , 200 기가 넘는 항공기를 확정 주문한 바 있다 .
에티하드항공은 에어 베를린 (airbelin), 에어 세르비아 (Air Serbia). 에어 세이셸 (Air Seychelle), 알이탈리아 (Alitalia), 제트 에어웨이즈 (Jet Airways),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 (Virgin Australia), 그리고 스위스 거점 항공사이자 다윈 항공 (Darwin airline) 이 운항하는 에티하드 리저널 (Etihad Regional)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에어베를린 , 에어 세르비아 , 에어 세이셸 , 알리탈리아 , 에티하드 리저널 , 제트 에어웨이즈 그리고 니키항공 (NIKI) 은 네트워크와 일정 및 상용 고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 ‘ 에티하드 항공 파트너즈 (Etihad Airways Partners)’ 에 속해있다 . 자세한 정보는 etihad.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