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미식의 나라, 터키에서 열린 국제 관광박람회,‘트레블 터키 이즈미르 2015’

3 대 미식의 나라 ,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 관광박람회, ‘ 트레블 터키 이즈미르 2015’
– 31 개국이 참가하고 , 63 개국 69 개 도시에서 33,688 명이 방문해
– ‘ 국제 미식투어 회의 ’ 에 터키 전통 음식 선보이고 , 다양한 토론 진행
– 한국관광공사도 참여해 홍보 부스 마련


(미디어원=두경아 기자)
터키 국제 관광박람회 ‘ 트레블 터키 이즈미르 2015’ 가 지난 2015 년 12 월 10 일부터 13 일까지 나흘 동안 이즈미르 국제 전시장 (İzmir International Fair Center) 에서 개최됐다 . 이번 박람회는 31 개국이 참가하고 63 개국의 69 개 도시에서 33,688 명이 방문해 관광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이 행사에는 관광업에 관련된 수많은 업체와 기관 등이 참여했다 . 터키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청 , 여행사 , 호텔 , 렌트카 업체 , 항공사 , 여행 관련 언론사 , 여행 예약 업체 , 여행 관련 물품 업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자료와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

우리나라도 이 행사에 참가했다 . 한국관광공사는 전시장 한쪽에 부스를 마련해 한국에 관심을 가진 관광업계 사람들이나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료를 배포하며 홍보에 힘썼다 .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 개막식에는 터키항공 영업부사장 할릴 이브라힘 폴랏 (Halil lbrahim Polat), 코소보공화국 산업통상부 투자 및 기업 지원 기관 (KIESA) 총책임자 베시안 무스타파 (Besian Mustafa), 이즈미르 상공회의소장 에크렘 덴미르타 (Ekrem Demirta), 이즈미르 시장 아지즈 코자오울루 (Aziz Kocaoglu), 이즈미르 주지사 무스타파 토프락 (Mustafa Toprak), 터키문화관광과 마히르 위날 (Mahir Unal)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둘째 날에는 각 나라를 홍보하는 프리젠테이션이 마련됐다 . ‘ 놀라운 인도 ’, ‘ 프랑크푸르트와 라인 – 마인강 지역 여행지 ’, ‘ 예술과 자연이 도시 제노바 ’, ‘ 오늘날의 그리스 부동산 시장 ’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어 , 세계 여러 나라의 관광 현지 상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특히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 국제 미식 투어 회의 ’ 가 눈길을 끌었다 . 이즈미르 컨벤션뷰로 (CVB) 와 이즈미르 경제 대학교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미식 투어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강연을 마련했다 . 이뿐만 아니라 식재료 관련 업체와 주방용품 업체에서 따로 부스를 마련해 소개했으며 , 다른 한쪽에서는 터키 각 지방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장터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터키는 프랑스와 중국과 함께 세계 3 의 음식의 나라로 꼽힌다 . 주최측은 이 회의에 대해 “ 음식은 그 자체로 그 사회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 음식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의 주된 동기가 될 수 있다 ” 면서 “ 이즈미르는 뿌리 깊은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식투어의 활용방안을 토론하는 완벽한 창구가 될 것이다 ” 라고 밝혔다 .

2007 년에 시작해 해마다 열리는 ‘ 트레블 터키 이즈미르 ’ 는 지난해 9 회째를 맞았다 . 2014 년에는 30 개국이 참가해 총 902 개의 전시가 이루어졌고 67 개국에서 28,073 명의 관광업 관련자들이 방문해 좋은 반응은 얻은 바 있다 . 올해 (2016 년 ) 에는 12 월 1 일부터 4 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글 사진: 두경아 여행작가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