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초도 비행 성공적으로 완료

보잉 , 737 맥스 초도 비행 성공적으로 완료
– 100 주년을 맞이한 보잉이 새로운 100 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항공기 , 시험 비행 과정 돌입
-737 맥스 8, 2017 년 3 분기 첫 인도를 위해 개발 진행 중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보잉은 ‘737 맥스 (MAX) 8’ 이 1 월 29 일 ( 현지 시간 )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일정에 맞춰 진행된 이번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737 맥스는 항공기 인증과 인도를 앞두고 종합 시험 비행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

최첨단 CFM 인터내셔널 LEAP-1B 엔진과 보잉의 ‘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 ’(Advanced Technology winglet) 을 적용하여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737 맥스 시리즈의 첫 기종인 737 맥스 8 은 총 2 시간 47 분의 초도 비행을 마쳤다 . 737 맥스 8 은 미국 워싱턴주 렌튼에 위치한 렌튼 필드 (Renton Field) 에서 오전 9 시 46 분 이륙해 오후 12 시 33 분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필드 (Boeing Field) 에 착륙했다 .

보잉상용기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부문의 레이 코너 (Ray Conner) 사장 겸 CEO 는 " 오늘 진행된 737 맥스의 초도 비행은 지난 100 년간 보잉을 이끌어온 열정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혁신의 100 년을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 ” 라며 “ 향후 보잉의 고객사에게 단일통로 시장에서 전례 없는 연료 효율성을 제공할 항공기의 시험을 시작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 라고 밝혔다 .

이 날 초도 비행은 보잉 수석 테스트 조종사 겸 항공 운항 부분 부사장인 크레이그 봄벤 (Craig Bomben) 기장과 737 맥스 수석 조종사인 에드 윌슨 (Ed Wilson) 기장이 맡았다 . 북쪽으로 출발한 737 맥스는 통상적인 초도 비행 순서에 따라 고도 7,620 미터 (25,000 피트 ) 까지 상승했으며 , 속도는 시속 463 킬로미터 ( 시속 250 노트 혹은 시속 288 마일 ) 까지 도달했다 . 두 명의 기장은 신형 비행기의 시스템과 구조를 테스트 했으며 , 항공기의 탑재된 장비는 시애틀 지상팀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했다 .

봄벤 기장은 " 초도 비행은 성공적이었다 ” 라며 “737 맥스는 비행 중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으며 ,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 라고 말했다 .

2017 년 3 분기 사우스웨스트 항공 (Southwest Airlines) 에 첫 인도 예정이며 , 현재 3 대의 시험 비행용 737 맥스 8 항공기가 최종 조립 과정에 있다 .

737 맥스 8 은 초기 737 NG(Next Generation) 모델보다 20% 적은 연료소모와 A320neo 대비 좌석당 8% 낮은 운용 비용을 자랑하며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 , 신뢰도 및 승객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 737 맥스 8 은 737 맥스 7, 맥스 8, 맥스 200 및 맥스 9 를 포함한 차세대 단일통로 항공기모델 중 최초로 시험 비행 과정에 돌입한 모델이다 . 737 NG 에 비해 737 맥스는 629~1,055 킬로미터 (340~570 해리 ) 를 더 날 수 있어 , 6,510 킬로미터 (3,500 해리 )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 전세계 62 개 항공사에서 3,072 대의 737 맥스 기종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