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 오관운 소설가 두 번째 장편소설 ‘ 시계 수리공 ’ 출간
청소년들과 사회에 던지는 바른 신앙관
해드림출판사가 소설가 오관운의 두 번째 장편소설 ‘ 시계수리공 ’ 을 펴냈다 .
청소년의 미래와 청소년들의 바른 신앙관에 특히 관심을 가져온 오관운 소설가는 2012 년 청소년 신앙 장편소설 ‘ 손목시계 ’ 를 출간한 바 있다 .
자신에게 주어진 ‘ 종교지도자의 아들 ’ 이란 굴레에서 오는 고통과 자아 갈등의 답을 찾고자 길을 나서면서 시작되는 ‘ 시계수리공 ’ 은 시침 , 분침 , 초침이 자리를 이탈한 고장 난 사회를 바른 자리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 이 소설에서 저자는 신앙을 해부하여 올바르지 못한 종교의 바른 길과 사회적 갈등을 종교로 치유할 수 있다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 또한 이기적이고 순간적인 남녀의 책임 없는 사랑에서 오는 고통을 깨닫게 한다 .
◇ 사막 같은 현실 사회에서 젊은 청년들의 희망을 끈을 잡으려는 애절한 절규
약관 주인공 여신구는 방황하는 시간 가운데 고물 수집상 권광고를 만나는데 , 그의 인생 반전에서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그와 동행하며 신구는 문제의 답을 찾아간다 . 신은 불가피하게 선악과를 만들었고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는 비싼 대가를 지불하며 에덴을 찾아 헤매고 있지만 그곳은 멀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
기성세대는 불가피한 사회의 구조에서 이기적인 선택으로 젊은 세대에게 가혹한 고통의 짐을 남겼다 . 사막 같은 현실 사회에서 젊은 청년들의 희망을 끈을 잡으려는 애절한 절규를 시계수리공이란 책에 담았다 . 시계수리공은 시침 , 분침 , 초침이 자리를 이탈한 고장 난 사회를 바른 자리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 저자는 신앙을 해부하여 올바르지 못한 종교를 바르게 제시하고 , 사회에서 오는 갈등을 종교로 치유할 수 있다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
또한 이기적이고 순간적인 남녀의 책임 없는 사랑에서 오는 고통의 대가를 나타냈으며 , 오랜 기다림의 진실성 있는 사랑을 백제가요 정읍사에 나오는 여인을 만나 애절하고 고귀한 믿음으로 표현하였다 . 방황하는 청년들의 과거의 아픔과 현재를 조화롭게 결고리로 만들어 삶에 존재와 가치관의 중요성을 나타냈다 . 순수하면서도 날카롭고 , 단순하면서도 철학적이고 ,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반전이 있는 소설로 독자들에게 끝까지 재미있고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
◇ 종교가 진실을 상실할 때 사회도 진실이 사라진다
이 시대에 뿌리도 없고 열매도 없는 종교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이 난무하고 , 기성 종교 단체마저 본질을 잊고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있지 않은가 . 커다란 성처럼 높은 성전의 지도자는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고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 세상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하여 사랑을 하늘에 쌓는 것을 거부하고 이 땅에 자신들의 자녀에게 성전을 물려주는 추태를 보인다 .
성전을 신에게 맡기는 것은 못 믿는 일이고 자신과 자식만이 믿을 수 있다는 행태를 한다 . 세상 사람들은 그런 짓거리를 보며 웃는다 . 가짜가 판을 치는 곳 , 악의 틈바구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종교지도자도 운영자도 중직자도 일반 성도도 믿을 수 없다 . 그들이 있는 한 그곳은 변하지 못한다 . 종교가 진실을 상실할 때 사회도 진실이 사라진다는 것을 어른들은 알고 있을까 . 종교지도자와 중직자들이 성찰하여 기득권을 버리고 거듭나는 신앙이 될 때 존경받고 올바른 사회가 될 수가 있다 .
그곳에서 밖으로 뛰쳐나와 방황하는 나는 누구인가 자문해본다 . 그리고 내가 가야 할 온전한 성전을 눈을 열어 찾아다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