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5~27일 한국마이스연례총회…전남 휴양형 마이스산업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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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 25~27 일 한국마이스연례총회 … 전남 휴양형 마이스산업 발전 기대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국내외 마이스 (MICE) 관계자 1 천 500 여 명이 참가하는 2016 한국마이스연례총회가 25 일부터 3 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돼 전라남도의 휴양형 마이스산업 육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

마이스 (MICE) 란 모임 (Meetings), 인센티브 관광 (Incentive Tour), 컨벤션 (Convention), 전시 및 이벤트 (Exhibition & Event) 의 머리글자를 따온 말로 통상 기업 등 집단이 회의나 연수 목적을 띄고 관광하는 것을 뜻한다 .

‘ 꿈을 실현하는 창조 MICE!’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례총회는 ( 사 ) 한국 MICE 협회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 전라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후원한다 . 협회 회원사 , 국내외 관련 협회 · 학회 , 기업 등 국내외 MICE 관계자 1 천 50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 굴뚝 없는 황금산업 ’ 으로 불리는 마이스산업은 일반적인 관광산업의 3 배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 이에 정부는 2009 년부터 마이스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 지자체들도 마이스산업에 적극 뛰어들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이번 행사는 MICE 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관광산업 활성화 , 고용 창출이란 세부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가 강연 · 교육 , MICE 업체 채용카페 ,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부터 도립국악단 공연 , 참가자 여수투어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

특히 올해는 연례총회뿐만 아니라 100 여 개에 달하는 전시 · 상담마켓도 함께 열려 각 지자체와 관련 업체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면서 치열한 홍보 · 유치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라남도도 도 대표 부스를 비롯해 시군 , 도내 숙박업체 등과 함께 총 13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 지원을 비롯 , 문화관광재단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마이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마이스산업육성 기본계획도 3 월 중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지난 1 월 문체부 주관으로 한국 MICE 협회가 선정한 전국 기업회의 명소 15 곳 가운데 전남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순천만 국가정원 2 곳이 선정돼 전남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 이번 한국마이스연례총회가 마이스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 전남의 우수한 자원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 ” 이라며 “ 섬과 숲 , 바다 , 갯벌 등 전남만의 강점을 살린 휴양형 마이스 (MICARE) 산업에 주력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