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유럽단편영화제(EUSFF)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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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회 유럽단편영화제 (EUSFF) 성황리에 폐막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2016 년 5 월 19 일 ( 목 ) 부터 5 월 29 일 ( 일 ) 까지 진행됐던 제 4 회 유럽단편영화제 (EUSFF) 가 10 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이번 제 4 회 유럽단편영화제는 아리랑시네센터와 KU 시네마트랩에서 진행되었으며 , 성북구의 주최 아래 ( 재 ) 성북문화재단 ,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 ( 주 ) 꿈길제작소가 공동 주관하였다 . 평소 쉽사리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녹아 들어있는 단편영화를 소개하며 유럽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예술을 맛보는 즐거움을 선물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특히 올해는 성북의 작은도서관네트워크가 함께 준비함으로써 주민들이 기획하는 영화제로서 성격이 두드러졌으며 ,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 우리 , 가족입니까 ’ 라는 슬로건 아래 총 30 개국 , 37 개 지방 , 41 편의 각양각색의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제 4 회 유럽단편영화제는 참여한 많은 수의 국가들만큼이나 풍요롭고 다채로운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 이색적인 문화를 소개하고 , 한국사회에서도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가족의 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5 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럽단편영화제가 주목한 ‘ 가족 ’ 이라는 주제는 다양한 관객들에게 문제제기뿐만 아니라 감동의 자리를 선사했다 .

‘ 가족놀이 ’, ‘ 아이는 언제나 옳다 ’, ‘ 벼랑 끝 가족 ’, ‘ 가족의 초상 ’, ‘ 가족의 탄생 ’, ‘ 성장통 ’, ‘ 끝과 시작 ’ 이라는 총 7 개의 섹션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했던 ‘ 영화속에서 나와 너를 만나다 ’, ‘ 위기의 유럽 , 고통받는 사람들 ’, ‘ 유럽과 아프리카 , 공존의 그늘 ’ 등의 특별 프로그램 , GV 해설 프로그램 등은 성북구의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객들에게 영화를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소통과 공존의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

‘ 사랑 ’, ‘ 여성 ’, ‘50 개의 시선 ’, ‘ 가족 ‘ 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모두 4 회 진행된 유럽단편영화제는 내년에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