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앙상블 오드리 (5drey), 공연 성료 " 뜨거운 반응에 행복 "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가야금 앙상블 ‘ 오드리 (5drey)’ 가 27 일 오후 8 시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전통기획사 용문등의 후원으로 창단공연을가졌다 .
오드리의 뜻은 ‘ 다섯 명의 가야금 나드리 ’ 이다 . 나드리를 나간다는 건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다 .
오드리는 그 특별한 나드리에 서울대 출신 20 대 가야금연주자 5 명 ( 김다혜 , 김솔 , 오지현 , 김지효 , 박지현 ) 이 의기투합해 구성한 팀이다 . 서울대에서 길게는 6 년 짧게는 3 년 동안 함께 연주를 했던 5 명이 ‘ 오드리 ’ 라는 정식 팀을 만들어 마침내 첫 공연을 가졌다 .
그냥 음악회가 아닌 , 스토리가 있는 앙상블 공연으로 순간 지나가는 공연이 아니라 나 자신을 생각해보는 진한 여운이 남는 프로그램 (Intro 탄생 , 1 장 설렘의 시각 , 2 장 향화 , 3 장 불안의 그림자 , 4 장 꿈의 항해 , 5 장 보통 사람들 , 6 장 나비의 꿈 ) 으로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과 고민들을 담아냈다 .
오드리의 첫 이야기는 다음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데 충분했다 .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 조성빈대표는 “ 가야금공연 중 지루하지 않았고 공연에 녹아 있는 이야기들 덕분에 신선하게 다가왔다 .” 며 “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들려주길 바란다 .” 고 전했다 .
오드리멤버 김다혜씨는 “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저희의 음악과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시고 감정을 나눠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하다 .” 며 “ 오드리의 계속 되는 이야기에 오늘과 같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고 말을 전했다 .
한편 오드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년의 열정 , 포부 ,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김없이 선사하며 충주 탄금대에서 가무악을 전수해 문화삼국통일을 이뤄낸 우륵의 부활등 깜짝 공연을 준비할 것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