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 세계 10 위 , 아시아 5 위 차지
-제네바 (11 위 ), 마드리드 (12 위 ) 등 유럽의 유수도시 따돌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유치 협업체계 및 벡스코를 중심으로 쇼핑 , 관광 , 호텔 등 10 분 거리 컨벤션 존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부산시의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
부산시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UIA( 국제협회연합 ) 주관의 ‘2015 년 컨벤션도시 세계순위 ’ 발표 결과 , 세계 순위 10 위 , 아시아 5 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상위 10 위권 가운데 수도가 아닌 도시는 부산이 유일하다 .
특히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국제회의의 대량 취소 사태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2014 년 153 건에서 20 건이 증가한 173 건의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올렸으며 , 13 위였던 지난해 세계랭킹은 3 단계가 껑충 뛰어 올라 스위스 제네바 (11 위 ), 스페인 마드리드 (12 위 ) 등 유럽의 유수도시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세계 10 위에 랭크되었다 .
UIA( 국제협회연합 ) 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 매년 세계국제회의도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 이번 국제회의 통계 발표는 △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참가자 50 인 이상의 회의 △ 국내단체 또는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250 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회의 중 참가국 5 개국 이상 , 외국인 참가자 비율 40% 이상 , 회의기간이 2 일 이상인 회의를 대상으로 하며 , 국제회의 개최실적은 부산관광공사에서 관공서와 벡스코 , 대학교 및 호텔 등 관내 주요 베뉴를 대상으로 상 · 하반기 연 2 회 조사하여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UIA 본부에 제출 , 검증을 거쳐 인증된다 .
부산시는 이번 결과를 벡스코를 비롯한 인근의 집적화된 인프라와 부산관광공사 , 벡스코 , 지역 컨벤션 업체 , 호텔 , 여행사 등이 한 마음으로 컨벤션산업을 이끌어 온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또한 , 새로운 유니크베뉴 발굴과 컨벤션 연계상품 개발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