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괌을 찾는 외국인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 월 괌을 찾은 여행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
괌 관광청은 지난 6 월 괌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자 수는 118,373 명으로 1995 년 (116,718 명 ) 이후 21 년 만에 6 월 여행객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이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수치이다 . 전체 및 회계연도 방문객 수는 각각 10.9%, 10.8% 만큼 증가했다 .
특히 ,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의 관광객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 6 월 괌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9% 늘어난 46,078 명을 기록했다 . 국내 항공사들의 잇따른 ‘ 괌 ’ 노선 신규취항이 관광객 수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
여기에 더해 6 월 첫째 주에 막을 내린 제 12 회 태평양 예술축제 및 같은 달 개최된 괌 예술 전시회 , 일렉트릭 아일랜드 페스티벌 등 여러 축제들도 방문객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한편 , 괌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73.6% 로 증가했고 필리핀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5.5% 의 성장세를 보였다 .
존 네이튼 디나잇 (Jon Nathan Denight) 괌 정부 관광청장은 “ 지금이야말로 괌이 관광산업의 혜택을 누릴 좋은 시기이며 , 앞으로 괌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돋움하기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 ” 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괌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수는 428,000 명이었으며 , 괌 관광청은 올해 괌을 찾는 한국인 방문자 수가 500,000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