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28 일 경주엑스포에는 중국 , 터키 , 인도네시아 , 베트남 등에서 온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체험단이 찾았다 .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경주타워의 ‘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 ’ 전시와 신라문화역사관을 둘러보고 ,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 백남준 10 주기 추모전 ’ 과 ‘ 실크로드의 新 ( 羅 ) 光 특별전 ’ 등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즐겼다 .
체험단 참가자들은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우리나라 전통 의상 체험도 하고 , 한류관련 전시물과 포토존 등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특히 드라마 ‘ 해를 품은 달 ’ 의 김수현 , ‘ 신의 ’ 의 이민호 사진모형과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등 한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또한 경주타워 전시실에 위치한 서라벌 모형도 앞에서는 전시운영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 1200 년 전 통일신라 수도 서라벌의 규모와 국제성에 감탄을 표했다 .
베트남에서 온 대학생 까잉 응우엔 쥐 (24) 씨는 “ 어제는 경주의 첨성대 ,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는데 , 경주타워에서 보는 풍경도 너무나 멋지다 ” 며 “ 특히 내년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고 , 꼭 참여할 것 ” 이라고 밝혔다 .
터키에서 온 대학생 알림 일마즈 (22) 씨는 경주엑스포 그랜드바자르에 위치한 이스탄불 홍보관을 보며 특히 반가움을 표했다 . “ 이스탄불에서 열린 경주엑스포 소식도 알고 있었는데 , 이렇게 이스탄불 홍보관이 있는 걸 보니 놀랍고 반갑다 ” 며 “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 경주와 이스탄불의 깊은 우정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 고 밝혔다 .
이날 경주엑스포를 찾은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참가자들은 모두 57 명으로 이들은 경상북도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안동 , 영주 , 포항 , 경주 등을 둘러보며 경상북도의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