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이 소개하는 항공여행 노하우

항공사 직원이 소개하는 항공여행 노하우

–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편안한 항공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 대한항공 직원들이 추천하는 항공여행 팁 ’ 소개

– 일선 직원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대기시간 줄이기 , 사전 좌석지정 , 기내면세품 구매요령 등 필수 항공여행 노하우 안내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어느덧 성큼 다가 온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여행 준비부터 탑승 수속 , 기내 이용 등에 이르기까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

‘ 대한항공 직원들이 추천하는 항공여행 팁 ’ 이 바로 그것으로 , 공항 대기 시간 줄이기 , 사전좌석지정 , 기내 면세품 구매 요령 등이 포함돼 있어 올 여름 해외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항공 직원들이 추천하는 항공여행 팁

1. 탑승수속 시간 줄이기

7 월 중순부터 8 월중순까지 여름 휴가 성수기 시기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역대 최다인 540 여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처럼 혼잡한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시간 줄을 서기보다 항공사별 웹 / 모바일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대한항공의 경우 , 국내선 및 인천 / 김포 / 부산 출발 국제선에서 웹 / 모바일 탑승권으로 체크인 카운터에 들를 필요 없이 보안 ㆍ 출국 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

웹체크인은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예정 48 시간 ~ 1 시간 전 ( 미주 / 캐나다 , 출발예정 24 시간 ~ 1 시간 전 ) 이용할 수 있다 .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 키오스크 (Kiosk)’ 를 이용해도 짧은 시간 안에 탑승 수속을 끝낼 수 있다 .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카운터에서 보낼 수 있으며 , 인천공항에서는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1~2 분안에 위탁수하물을 셀프 처리할 수 있는 ‘Self Bag Drop( 자동수하물 위탁 )’ 코너도 운영 중에 있어 편리하다 .

2.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해 선호 좌석 잡기

항공사가 제공하는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활용하면 승객이 직접 자리를 잡을 수 있다 . 대한항공의 경우 , 서비스센터나 지점 ,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는 물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미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 국제선 사전 좌석배정 가능 시점은 항공기 출발 361 일전에서 48 시간 전까지이다 . 공항에 가서 항공사로부터 좌석을 배정받기보다 좌석 예약을 하면서 선호하는 좋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 단 ,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 운항편은 사전좌석배정 가능여부에 대해 서비스센터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전세기나 단체 항공권 이용 시에는 사전 좌석배정이 불가하다 .

3. 항공사 규정대로 꼼꼼하게 짐 챙기기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규정에 맞게 다시 싸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초과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 또한 , 스프레이와 같은 고압가스 용기나 발화 / 인화성 물질은 위탁수하물은 반입이 제한되므로 미리 확인하여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 또한 노트북 , 카메라를 비롯한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직접 휴대하는 것이 좋다 . 물론 , 항공사별로 기내 분실물품에 대한 유실물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 해외 여행이 짐 문제로 악몽으로 변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자 .

4. 건강한 여행을 위한 준비

우선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travelinfo.cdc.go.kr) 나 스마트폰의 질병관리본부 미니 앱 (app) 등을 통해 가고자 하는 나라에 필요한 예방 백신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장거리 여행시 비행 전 충분한 수면으로 시차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가벼운 식사로 소화불량을 예방한다 . 평상시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충분한 양의 약을 준비하며 처방전과 의사의 진단서를 소지한다 . 기내에서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져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5. 기내 좌석 벨트는 가볍게라도 항상 착용하기

여름철에는 기류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름철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을 여행할 때는 ‘ 난기류 ’ 나 마른하늘의 날벼락으로 불리는 ‘ 청천난류 ’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 따라서 ,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순항 중일 때에도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에는 항상 좌석 벨트를 가볍게라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6. 기내식 현명하게 선택하기

기내식은 자신의 생체 리듬과 목적지 도착 이후의 일정에 맞추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다 . 또한 항공사들은 건강 , 종교 , 연령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 종교식 , 영 ∙ 유아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본인에 맞는 적절한 식사가 가능하다 . 단 ,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 시 미리 신청하거나 ,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 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

7. 기내 면세품 구입 테크닉

항공사의 ‘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 ’ 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에서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는 제도다 . 인기상품 조기 품절이 걱정될 때나 ,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고 싶지 않을 경우에 활용하면 유용하다 . 대한항공 기내면세품 사전주문의 경우 인터넷 (cyberskyshop.koreanair.com), 전화 (080-656-4545), 팩스 (02-2656-6586) 및 기내 좌석에 비치된 ‘ 기내 면세품 주문서 ’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한편 대한항공은 평소에 전하기 힘들었던 마음을 카드에 담아 면세품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Heart to Heart’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 본인이 직접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아도 인터넷 주문을 통해 탑승자에게 기내 면세품을 선물할 수 있으며 , 면세가격 적용은 물론 구매금액에 따라 다양한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8. 공항 100% 활용하기

공항이 갈수록 현대화 ∙ 대형화되면서 쇼핑 , 환전 , 식사는 물론 이외에도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 환승 등의 긴 여정에 간단한 샤워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공항 샤워실을 이용해 보자 . 인천공항은 환승편의시설 4 층에 무료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 두바이공항 , 프랑크푸르트공항 등도 유 ㆍ 무료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 또한 , 필리핀 마닐라공항 , 방콕 수완나품공항 등에서는 고단한 여행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를 즐길 수도 있다 . 이 밖에도 면세점이 훌륭한 인천공항이나 두바이공항 , 환승시설이 뛰어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나리타공항 등 각 공항별 특성을 세심히 파악해두면 공항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 시간이 충분하다면 각 공항의 환승투어 프로그램과 같은 간편여행 상품을 활용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

9. 스마트폰으로 ‘ 스마트한 여행 ’ 만들기

여행 전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착지 교통과 지도 등의 여행 정보를 다운로드 받고 간단한 생활 회화나 추천식당 정보 등도 스마트폰에 담아 현지에서 활용해 보자 . 항공사 홈페이지 여행정보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대한항공은 여행정보사이트 (travel.koreanair.com) 를 통해 도시별 관광명소 , 교통수단 , 현지음식뿐만 아니라 여행 에세이 , 각국의 문화 축제 등 알차고 다양한 여행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또한 , 올 해부터는 건축 , 음식 , 공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 주는 Life Style 을 테마로 한 연재 칼럼 또한 등재하고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 읽어보면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한편 , 각국 관광청과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등을 활용하면 현지에서도 실시간 여행정보 및 항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 스마트폰 활용을 통해 말 그대로 ‘ 스마트한 여행 ’ 이 충분히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