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광고제 , ‘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 등 수상작 242 편 발표
27 일 시상식에서 고정관념 깨고 세상을 바꾼 특별한 아이디어 공개
‘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 에 버거킹의 기발한 콜라보레이션 ‘ 맥와퍼 ’, 모기 잡는 오토바이 ‘ 모토리퍼런트 ’
국내 유일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 조직위원회 서병수 부산시장 ) 가 61 개국 18,063 편의 출품작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은 242 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
이 중 ‘ 맥와퍼 (McWhopper)’ 와 ‘ 모토리퍼런트 (MOTOREPELLENT – SAVING LIVES ONE RIDE AT A TIME’, 오토바이 방충제 )’ 두 편은 수상작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하는 ‘ 올해의 그랑프리 (Grand Prix of the Year)’ 로 선정되었다 .
인류의 미래와 발전에 기여하는 공익광고를 높이 평가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전체 출품작 중 공익광고 부문만을 추려 올해의 그랑프리를 뽑아 왔다 . 올해 수상작은 태국의 BBDO 방콕이 출품한 ‘ 모토리퍼런트 ’ 다 . 오토바이를 뜻하는 ‘ 모터바이크 ’ 와 퇴치제를 의미하는 ‘ 리퍼런트 ’ 를 합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 해당 작품은 태국의 주요 교통 수단인 오토바이를 활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아이디어다 . 배기가스에서 모기약이 나오도록 오토바이를 개조해 모기를 퇴치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익부문 최고의 광고로 뽑혔다 .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뽑힌 또 다른 올해의 그랑프리 ‘ 맥와퍼 (McWhopper)’ 는 UN 이 정한 ‘ 세계평화의 날 ’ 을 맞아 버거킹이 경쟁 업체인 맥도날드에 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 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 비록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상식을 뛰어넘는 제안으로 SNS 를 통해 큰 바이럴 효과를 불러온 이 작품은 ‘ 세계평화의 날 ’ 을 알리는 데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의 광고작품으로 선정되었다 . 뉴질랜드의 광고대행사 ‘Y&R’ 이 출품한 광고로 , PR 을 앞세운 통합 캠페인이다 .
이번에 선정된 ‘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 수상작 두 편은 27 일 ( 토 ) 오후 6 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1 만 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
이 두 작품 외에도 그랑프리 12 편 , 금상 35 편 , 은상 93 편 , 동상 100 편이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특히 ‘ 당신이 마신 맥주가 지구를 구한다 ’ 는 컨셉으로 맥주 효모를 이용해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만든 DB Export 의 ‘DB 익스포트 브루트롤리엄 (DB Export Brewtroleum)’ 은 5 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는 등 총 15 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일본이며 , 한국은 제일기획이 출품한 ‘KT Life-Saving TV’ 가 금상을 , 이노션의 ‘CURV REAL TEST’ 가 은상을 받는 등 총 20 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21 개국 30 명의 본선 심사위원을 포함 , 총 245 명의 세계적 광고인이 참여해 출품된 광고 캠페인을 평가했다 . 아울러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세미나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나누며 글로벌 지식공유의 장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