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굿 매너스 프로젝트’ 출범

‘ 도쿄 굿 매너스 프로젝트 ’ 출범
매너를 개선하고 도쿄의 좋은 면을 소개

‘ 도쿄 굿 매너스 프로젝트 (Tokyo Good Manners Project, 이하 TGMP)’ 은 국제적인 대도시 도쿄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매너 개선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해 2016 년 9 월 설립된 일반 사단법인이다 .

도쿄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TGMP 는 도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매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는 활동을 상시 진행한다 .

도시에서 매너를 개선한다는 개념은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하거나 교통법규를 따르도록 하는 등 전세계 도시들에서 특정 목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캠페인들을 연상하게 한다 .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매너를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아니다 . 도쿄의 매너는 이미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

TGMP 가 실시한 ‘ 도쿄의 이미지 ’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약 70%(64.9%) 가 ‘ 사람들의 매너가 좋다 ’ 고 평가했다 . 하지만 도쿄 주민들 중 긍정 응답률은 30% 에도 못 미치는 수치 (24.6%) 로 외국인과 도쿄 주민들 간에 큰 격차를 보였다 . 이는 도쿄 주민들이 스스로 매우 낮게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TGMP 는 도쿄의 좋은 점들을 보여줌으로써 도쿄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들이 그들의 좋은 매너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전세계에서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좋은 매너를 도쿄의 문화로서 즐기게 하려는 목적의 ‘ 도쿄 굿 (TOKYO GOOD)’ 컨셉트를 특징으로 한다 . 이러한 컨셉트 하에 TGMP 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

도쿄 굿 뮤지엄 (TOKYO GOOD MUSEUM) 은 이런 컨셉트를 구체화한 활동이다 . 이는 형태가 없는 박물관으로 도쿄의 사람들 , 사물 , 그리고 행동 등에서 보여진 좋은 매너들을 시각화한 후 전시해 대중에게 전파되도록 한다 .

도쿄 굿 뮤지엄의 편집 담당자들은 두 가지 이니셔티브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결과물을 뮤지엄의 프레임워크로 세계에 보여주게 된다 . 하나는 도쿄에 이미 존재하는 좋은 매너 사례나 도쿄 시민 또는 관광객들이 올린 칭찬이나 포스트로부터 간추린 ‘ 도쿄 굿 ’ 콘텐츠를 보여주는 ‘ 매너 큐레이션 ’ 이다 . 다른 하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나 좋은 매너의 개념을 구상해내는 ‘ 매너 크리에이션 ’ 이다 .

도쿄 굿 매너스 프로젝트를 통해 도쿄 주민들의 매너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고 문화의 한 형태로서 ‘ 도쿄 굿 ’ 개념을 세계에 전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