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협회, 제30회 멕시코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운영

출판문화협회 , 제 30 회 멕시코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 · 운영
-공앤박 · 다락원 · 사회평론 · 여원미디어 · 캐럿코리아에이전시 등 5 개사 공동 참가
-한국 책 900 여 종 전시 … 어학 교육서 및 아동 출판물 라틴아메리카 내 홍보 가속화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 ( 회장 고영수 ) 가 문화체육관광부 ( 장관 조윤선 ) 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원장 이기성 ) 의 지원을 받아 이번주 토요일 (26 일 ) 부터 내달 4 일 ( 일 ) 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 제 30 회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 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 · 운영한다 .

스페인어권 내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도서 전시 외 예술품 전시 , 음악 공연 등 독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임으로써 출판 관련 업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 또한 매해 증가하고 있다 . 작년 (44 개국 1983 개사 참가 ) 방문객 수는 78 만 7435 명이었다 .

올해 주빈국은 스페인어권 내 최대 출판 시장인 ‘ 라틴아메리카 ’ 이다 . 주최 측은 공식 행사를 통해 멕시코 , 아르헨티나 ,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사회 이슈 및 문화 , 예술 관련 주제를 담은 세미나를 개최하고 라틴어 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독서의 즐거움 , 유러피안 문학 , 스페인 현대 문학 등을 주제로 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또한 저작권 에이전트의 역할 , 디지털 마케팅 , 독립출판의 현황 등을 살필 전문가 국제 포럼과 각 국의 번역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진행을 비롯해 주빈 국가들의 대표 멜로디를 연주하는 무료 음악 공연과 시내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미술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

한편 한국관 (54 평방미터 ) 에는 공앤박 , 다락원 , 사회평론 , 여원미디어 , 캐럿코리아에이전시 등 총 5 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출판문화협회는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들의 저작권 상담을 지원한다 . 또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북극곰 , 비룡소 , 삼호뮤직 등 6 개사의 위탁 도서를 비롯해 특별전 전시 도서 (58 종 ), 위탁사 출품 도서 (65 종 ), 참가사 출품 도서 (800 여 종 ) 등 총 900 여 종의 한국 책을 전시한다 .

특히 올해 한국관은 어학 관련 출판물과 아동 도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한류를 기반으로 관심이 높아진 한국어 교육에 관한 정보 제공과 아동도서를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며 더불어 ‘ 꿈과 상상 (Dreams and Imagination)’ 을 주제로 한 특별전 운영을 통해 한국의 우수 그림책 58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고영수 출판문화협회 회장은 “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출판 전문가들을 위한 훌륭한 비즈니스의 장이자 멕시코를 대표하는 책 관련 문화 축제의 장 ” 이라며 “ 한국의 책과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 제고로 부스를 낸 출판사들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도서의 저작권 계약 성사에 기여하는 한국관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