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최순실 사태, 한국기자 특검 국제적 망신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한국기자들의 도를 넘은 행위가 마침내 덴마크 법정이 법적인 절차 착수를 강력히 고려 중이라는 발표를 하게 하는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4일 덴마크 노뎀법정의 담당 판사는 정유라 사건과 관련하여 법정에서 정유라의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한국에서 배포한 한국 기자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법정모독죄 등으로 처벌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자들의 이와 같은 행위는 5일 6시 현재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폭스뉴스 등을 비롯한 세계 유력 언론 235개에서 다루고 있으며 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N의 인터뷰 보도에서 덴마크 검찰청의 담당 차장검사는 정유라의 송환과 관련하여 한국에서 고문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특검의 공정한 법집행에 대한 의구심을 강력히 표출한 것으로써 고문, 부당한 대우 등의 언급으로 한국 법조계 역시 국제적으로 신뢰 받지 못함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