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 속으로 폭풍이 불어왔다 ” " 스톰 인사이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각색한 ‘스톰 인사이드’ 금주 개봉
마르그리트 뒤라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 한 중년 여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대담하고도 위험한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 < 스톰 인사이드 > 가 5 월 11 일 금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 원제 : Orage (The Storm Inside)| 감독 : 파브리스 카모인 | 출연 : 마리나 포이스 , 사미 부아질라 | 장르 : 드라마 , 스릴러 , 로맨스 | 수입 / 배급 : 알토미디어 ㈜ ]
파브리스 카모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스톰 인사이드’
프랑스 현대 문학의 대표적 여성 작가 , 마르그리트 뒤라스
프랑스사적인 그녀의 ‘ 한여름 밤 열 시 반 ’ 원작을 각색하다.
파브리스카 모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영화 ‘스톰 인사이드’는 ‘히로시마 내 사랑’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장 자크 아노가 연출한 ‘ 연인’의 원작자인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 ‘ 한여름 밤 열 시 반 ’ 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 ‘ 스톰 인사이드’는 한 중년 여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대담하고도 위험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중년의 여인 마리아가 가족과 함께 떠난 스페인 여행지에서 자신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자 혼란스러운 마리아는 우발적으로 자신의 부인과 그녀의 정부를 죽이고 도주중인 나빌을 돕게 되고 , 그녀는 나빌의 상황과 자신을 동일선상에 놓게 된다 . 권태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찾던 마리아는 나빌을 상상 속 인물로 만들면서 대담한 모험까지 제안하는데 … 영화는 마리아의 의식 안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 낸 로드무비로 금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 스톰 인사이드’를 연출한 파브리스 카모인 감독은 조감독으로 연출 경력을 쌓았으며 , 그는 두 편의 단편영화 ‘행선지’와 ‘강 건너편에 ‘ 로 여러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 그런 파브리스 카모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스톰 인사이드’는 ‘ 필리핀 월드 프리미어 영화제 ’ 에서 베스트 피쳐상을 수상했으며 , ‘ 제 39 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 ‘ 아틀란티스 영화제 ’, ‘ 첸아이 국제 영화제 ’ 등 연이은 초청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 파브리스 카모인 감독은 처음에 도망자를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중편을 만들려 했으며 , 이십 대에 읽었던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원작 ‘ 한여름 밤 열 시 반 ’ 과 함께 그는 머릿속에 여주인공인 마리아가 아내와 정부를 살해한 남자와 우연히 만나서 도주한다는 내용의 줄거리가 떠올랐다고 한다 . 원작을 모티브로 사용하며 “ 여주인공 마리아가 살인자를 환상 속의 인물로 만든 것과 같이 자신도 뒤라스의 소설을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들었다 ” 고 밝혔으며 “ 소설의 좋은 부분을 포함해 플롯을 재창조하고 자아를 찾는 마리아의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나름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 ” 고 덧붙였다 .
주인공들의 혼란스러운 내면 연기는 영화의 촬영지인 스페인 지방의 따뜻한 풍광과 어우러지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 또한 , 주인공 마리아와 나빌의 내면의 상처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권태로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다소 충동적인 마리아의 자아를 찾는 모습은 분노와 후회 , 상처의 감정으로 얼룩진 나빌의 상처와 묘하게 닮아있다 . 마리아의 진정한 자아를 위한 여정은 나빌을 만나면서 해결될 수 있을까 ? 두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할 것인가 !
한 중년 여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대담하고도 위험한 여정을 그린 로드 무비 ‘스톰 인사이드’는 5 월 11 일 개봉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