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중국에 조인트 벤처 설립 위한 MOU 체결

210

에어아시아 , 중국에 조인트 벤처 설립 위한 MOU 체결

-중국 국영 금융기업 ‘ 에버브라이트 ’ 와 허난성 정주시 기반 ‘ 에어아시아 차이나 ’ 설립 추진

​[사진설명]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CEO, 왕 웨이펑 에버브라이트 금융 기업 대표,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수상,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가오 윤롱 에버브라이트 그룹 대표, 리 웨이동 허난성 공항 그룹 대표 (왼쪽부터 순서대로)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이 지난 14 일 중국의 국영 금융기업 에버브라이트 , 허난성 ( 河南省 ∙ Henan) 주정부와 저비용항공사 (LCC) 운영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양해각서 (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중국 베이징 월드호텔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수상과 자이누딘 야흐야 주중 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와 왕 웨이펑 에버브라이트 금융 기업 대표 , 리 웨이동 허난성 공항 그룹 대표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

에어아시아 그룹과 에버브라이트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허난성의 수도인 정주 ( 郑州 ∙ Zhengzhou) 시를 기반으로 하는 ‘ 에어아시아 차이나 ’ 의 출범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

또한 에어아시아는 이 지역의 항공 인프라에도 투자한다 . 우선 정주 공항에는 LCC 전용 터미널이 세워지며 , 파일럿과 승무원 ,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항공 아카데미 및 항공기 유지 보수를 위한 MRO 시설도 건립된다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는 중국 내 거점 지역으로 선택한 정주에 대해 “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중국 내 교통의 요충지로서 북 아시아 물류 허브 이상의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 ” 이라며 “ 이번 MOU 는 에어아시아가 아태 지역 전체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사로서 브랜드 네임에 부응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할 중요한 기점이 될 것 ”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에어아시아는 지난 2005 년 중국에 운항하는 첫 번째 저비용항공사로 취항한 이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현재는 중국 내 15 개 지역으로 운항하고 있는 중국 최대 외국 저비용항공사다 .

에어아시아 그룹 (AirAsia Group)

에어아시아 그룹은 27 개국 120 여개의 취항지 ( 도시 ) 로 운항하는 매우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항공사이다 . 2001 년 설립 후 15 년 만에 3 억 3 천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 설립 당시 2 기의 항공기로 시작해 현재 201 기 ( 에어아시아 엑스 계열 30 기 포함 ) 를 보유하고 있다 . 현재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태국 , 필리핀 , 인도 , 일본에 계열사를 설립하고 , 아세안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 네트워크를 넓혀 진정한 아세안 항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 에어아시아는 2013 년부터 4 년 연속 월드 트래블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고 , 2009 년부터 8 년 연속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 및 ‘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 을 받았으며 ,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2013 년 부터 4 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선정 ‘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 및 ‘ 세계 최고 프리미엄석 운영 저비용항공사 상 ’ 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