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기자의 감성여행] 첫번째 “몰타 여행기”

지중해에 위치한 유럽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나라 몰타로 향하는 비행기 기내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서 몰타로 이동하였다 . 가는 동안 비행기는 이탈리아에 시칠리아라는 섬나라를 지났는데 . 시칠리아에 있는 화산이 비행기 안에서도 보여서 한참 넋을 잃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 한 때 영국령이었던 몰타국가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영국식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
* TIP : 보통 이태리에 시칠리아 섬에서 몰타로 갈 수 있는 배편도 있다 .

몰타 St George's Bay에 위치한 숙소에서 근사한 아침식사

이 숙소는 Corinthia 라는 리조트로 몰타 중에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괜찮은 요금의 숙소였다 . 게다가 고조섬과 블루라군이 있는 코미노섬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선착장이 바로 아래에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했다.
이 근처의 숙소들은 바다가 가까이 있으며 바다로 가는 길은 근사한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었다 . 많은 국가들을 여행했지만 이렇게 근사한 아침식사를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

코미노 섬으로 가는 선착장 Cirkewwa Ferry Terminal

숙소 바로 아래 있던 선착장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취소가 되었다 . 하지만 코미노 섬과가장 가까운 선착장인 Cirkewwa Ferry Terminal 에서 배를 타면 된다 . 이 선착장으로 갈 때에는택시보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St George’s Bay 에서 코미노 섬으로 가는 선착장까지는 넉넉잡아 약 1 시간정도가 걸렸다 . 저렴하기도 하고 바다풍경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코미노 섬 위에 고조 섬도 있었지만 오직 블루라군을 보기 위해 나는 코미노 섬만 가기로 했다 .

블루라군으로 가는 배 안에서

티켓은 왕복 10 유로이고 코미노 섬에서 나오는 막차는 오후 6 시이다 . Cirkewwa Ferry Terminal 에서 배를 타면 코미노 섬까지 약 30 분정도가 걸려 블루라군에 도착한다 .

코미노 섬으로 도착할 즈음 바다색이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예쁜 투명한 파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아직 4-5 월은 비성수기고 아직 한국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지 않아 너무 좋았다 .

코미노섬(블루라군의광경)

세계 많은 나라 바다들을 가봤지만 이렇게 투명하고 아름다운 블루라군은 처음 보았다 .
지중해에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니 유럽사람들이 왜 이 곳을 신혼여행지로 오는지 알게 되었다 . 물이 투명해서 바닥까지 다 보이고 눈이 부실만큼 바다는 빛이났다 . 파인애플 칵테일을 들고 예쁘게 사진 한 컷씩 찍는 유럽사람들과 일본인들도 있었다 .

블루라군에서 즐기고 있는 유럽 사람들
클로즈업해서 찍은 블루라군의 광경은 이렇게 바닥까지 다 보인다 . 바다가 아름다워서 그런지 80 세인 유럽 할머니도 이 곳에 오셔서 열심히 수영을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아마 기온이 더 높았다면 성수기인 6-8 월에 다시 와서 스노쿨링도 하고 다이빙을 한다면 즐거움이 한층 더 할 것 같다 .

소영 벨라 기자
아시아나 항공사
일본 국영 ANA 항공사
중동국영 ETIHAD 항공사
청와대 대통령 경호수행통역
일본항공사 이나모리회장 의전
現 ) 유럽항공사 승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