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2월 문화예술 정기공연’ 성황리 종료

인천국제공항 , ’12 월 문화예술 정기공연 ‘ 성황리 종료

– 오케스트라 , 성악 , 발레 등 클래식 예술계 거장 초청 … 감동적인 퓨전 공연
– ‘ 해요 TV’ 생중계 방송 … 아이돌 그룹 ‘ 오마이걸 ‘, ‘ 틴탑 ‘ 출연 " 관객 환호 "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지난 1 년간 인천공항을 뜨겁게 달군 2017 인천공항 문화예술정기공연 마지막 무대인 ’12 월 문화예술 정기공연 ‘ 이 유례없는 대성황 속에 4 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인 만큼 오케스트라 , 뮤지컬 · 성악계 거장 , 인기 아이돌 그룹 , 와이즈 발레단을 초청 , 4 일간 매일 다른 주제로 뮤지컬 , 클래식 , K-POP, 발레 등 특별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여 어느 때보다 많은 관광객들과 공항상주 직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

공연 첫날에 진행된 ‘ 뮤지컬 갈라 콘서트 ‘ 는 ‘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와 마이클리 , 정선아 , 곽동현 , 이동신 등 아티스트 4 인이 자코모 푸치니의 ‘Nessun Dorma’,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럼블피쉬의 ‘ 비와 당신 ‘ 등 11 개의 화려한 공연을 펼쳐 인천공항 상설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

둘째 날에는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 와 정통 성악가 김민지 , 신현선 , 이동명 , 권용만의 감미로운 ‘ 클래시컬 콘서트 ‘ 가 펼쳐졌다 . ‘Nella Fantasia’, ‘All I ask of You’, ‘This is the Moment’ 등 유명 OST 연주와 관현악의 웅장한 선율이 어우러져 여행객들로부터 최고의 콘서트란 극찬을 받았다 .

셋째 날엔 인기 아이돌 그룹 ‘ 오마이걸 ‘, ‘ 틴탑 ‘ 을 초청해 iMBC 의 스타 라이브 방송 ‘ 해요 TV’ 의 크리스마스 특집 ‘ 아주 작은 쇼케이스 ‘ 가 진행됐다 . 이날 공연은 ‘ 사전 질문 토크 ‘ 와 ‘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이야기 ‘ 등 아이돌 스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으며 , 특히 ‘ 해요 TV’ 어플로 많은 관객들이 실시간 시청하고 소통해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

공연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 와이즈 발레단 ‘ 의 우아한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이색 발레공연 ‘ 호두까기 인형 ‘ 이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 호두까기 인형은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발레작품으로 , 와이즈 발레단의 이색적인 연출과 재해석으로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이로써 지난 3 월 ‘ 개항 16 주년 기념 봄 정기공연 ‘ 을 시작으로 , 5 월 ‘ 가정의 달 맞이 정기공연 ‘, 8 월 ‘ 국제 아카펠라 컴페티션 ‘, 이번 12 월 공연까지 올해 총 4 회에 걸친 정기공연은 많은 진기록과 화제 , 추억 , 감동을 남기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

인천공항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문화공연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까지는 한 달 단위로 공연콘텐츠를 변경했지만 , 올해부터 매달 3 개의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해 관람객들이 언제나 참신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기획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참여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인천국제공항은 올해로 7 년째 ‘ 문화와 하늘을 잇다 ‘ 를 주제로 재즈 , 아카펠라 , 비보이 , 크로스오버 , 전통연희 등 정기공연과 상설공연 등 연간 약 3,300 여회의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적인 문화예술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 인천공항은 올해 공항서비스평가 (ASQ) 에서 12 년 연속 세계 1 위를 차지한 바 있다 .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내년 1 월 18 일 제 2 여객터미널 (T2) 이 개장됨에 따라 연간 7,200 만명의 여행객을 수용 , 국제여객 수송 기준 세계 5 위 공항으로 도약해 동북아를 넘어 세계 중심공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인천공항은 2 터미널에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글로벌 문화공항 (culture port) 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계획이다 .